소설과 드라마를 통해 본 새야새야

소개글

신경숙의 소설로 유명한 새야새야를

kbs tv문학관에서 드라마로 보여주였다..

이를 비교분석한 독후감자료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새야새야’가 뭐지? 새가 나오는 건가?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나는 이런 물음이 들었다. 새야새야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감흥은 전혀 없었다. 평소 베스트셀러 정도만 읽던 나로서는 한국 단편소설이라는 분야가 크게 와 닿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고, 소설을 읽고 난후 많은 감동을 느끼고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것 또한 새야새야라는 작품이다.
새야새야는 청각장애가족들이 겪는 사랑, 슬픔, 죽음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들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는 큰놈과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을 할 수 없는 작은놈, 이 두형제의 삶과 죽음을 통해서 사랑의 좌절과 고틍을 겪고 이들이 자신들의 순수한 사랑을 죽음으로 밖에 해결할 수 없는 장애의 현실을 슬프게 말해주는 내용이다. 이러한 전체적인 내용은 같지만 짧은 원작 소설을 100분짜리 드라마로 표현하기에는 그 차이점이 생기게 마련이다.
첫 번째로, 그 짧은 소설을 드라마로 표현하면서 소설에는 없었던 내용을 더욱 첨가하였다. 이렇게 소설에서 없었던 내용을 추가적으로 표현하면서 소설에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내용들을 드라마를 통해서 더욱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었다. 소설에서는 형수의 비중이 외도하고 가방을 찾으러 오는 부분만 나오면서 그 비중이 사실상 적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큰놈과 어떻게 만나는지, 사랑하는지, 외도하고 힘들어하는지, 모든 부문이 세세하게 표현되어 큰놈이 느꼈을 상처가 얼마나 큰지 공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미친 여자의 에피소드도 첨가되었다. 소설에서 미친여자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숨겨주세요”라는 말만 하면서 왜 미친건지 왜 숨겨달라고 하는것인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여자가 겁탈을 당하는 장면을 잠깐 보여줌으로써 ‘왜?’에 대한 물음의 답을 어느정도 추측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이렇게 소설에는 없는 에피소드를 드라마에 추가하면 내용적인 측면에서 더욱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소설에서는 상징적인 내용들이 너무 많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상징적인 내용들을 구체화 시켰고 이를 통해 드라마를 보는 이로 하여금 주제를 더 파악하기 쉽게 해주었다. 드라마에서 전체적으로 원작에는 없는 내용을 추가 하기도 하였지만 소설이 말하고자하는 주제를 표현하는데 별 무리가 없는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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