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 전집 2 픽션들
- 최초 등록일
- 2008.10.03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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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르헤스 전집 2 픽션들을 읽고 감상문 쓴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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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 안에는 여러 단편들이 있다. 각기 다른 내용들의 단편들이지만 공통적으로 여기에 표현되는 글이 하나의 기호로서 하나의 의미에 대응되는 글들은 아님을 알 수 이었다. 즉 이 글을 읽는 독자나 비평가는 텍스트를 텍스트가 아니라 ‘새로 쓰는’ 텍스트로 간주하는 것이다. 즉 작품을 분해하고 다른 담화로 옮기면서 작품 자체와는 다른 새로운 의미생산을 하는 존재로 변화되는 것이다. 이것은 독자나 비평가가 문학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기능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광길, 「구조주의와 탈구조주의 비평연구」, 京畿大學校 人文大學 人文科學硏究所 (KYONGGI UNIVERSITY), 1998, p13
이런 탈구조주의와 연관되는 이 소설은 여러 단편들 중 기억에 가장 남는 「남부」라는 단편을 가지고 말하려고 한다.
우선 이야기는 한 단락과 한 단락간의 유기적인 연관성이 적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내가 지금 무슨 글을 읽고 있나하는 혼돈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처음 주인공에 대해 소개 할 때까지는 일반 소설과 별 다름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하지만 주인공에게 한 가지 사건이 일어난다고 하면서 다른 단락은 연관이 없는 새로운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듯하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사람인 하네스달만이라는 목사의 손자이다. 요양소에서 그는 늘 진찰을 받던 의사로부터 패혈증 때문에 죽음 직전에까지 갔었다는 말을 듣게 되고 농장에 가서 요양을 할 수 있게 되리라고 듣는다. 그러면서 다음 단락에는 대칭과 가벼운 시간적 혼란을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있는 데 나는 이 부분을 읽고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면서 이해가 안 되었다.
참고 자료
김광길, 「구조주의와 탈구조주의 비평연구」, 京畿大學校 人文大學 人文科學硏究所 (KYONGGI UNIVERSITY), 1998,
이선영,박태상, 「문학비평론」,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