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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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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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레포트를 쓰기 위해 우리 한국 교육이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장점들을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어느 하나도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것들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저 고쳐야 하는 문제점들만 보였기 때문이다. 나의 장단점을 말하라 해도 장점을 말하기엔 찾을 것이 없고 말하기에도 부족한 점들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자신을 발전해 나가기 위해 문제점들을 생각하며 보완하기 위한 마음 때문이라 생각한다.
우리 한국 교육의 장점이라 하면 우선 한국의 어머니를 먼저 생각나게 한다.
한국의 어머니들처럼 골고루 덕목을 갖춘 여성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쉽게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우선 옛날의 우리 어머니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잠시 생각해 보자.
새벽 첫 닭이 울면 어머니는 아이들이 깰까 봐 살그머니 이부자리에서 빠져 나온다. 동이 트기 전에 물동이를 이고 동네 우물에 가서 맑은 물을 길어 온다. 집안 사람 모두의 식수와 세안물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두세 번씩 부엌과 우물사이를 왕복해야 한다.
그 다음 사랑채 솥에 쇠죽을 끓이고 부엌 솥에 밥을 안친다. 짚이나 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때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부엌에 붙어 있어야만 한다. 밥에 뜸을 들일 동안에 반찬을 만들고 채소를 썬다. 이때쯤 남자들은 마당을 쓸고 동물을 보살피는 등 간단한 아침 일을 한다. 아침 준비가 끝나고 시부모와 남편과 자식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어머니는 숭늉이나 뜨물을 끓이면서 부엌에서 식사를 한다.
낮 동안에는 설거지를 하고 옷을 빨고 다림질을 하고 남새밭에서 채소를 뽑아 와 음식을 장만하고 아이들을 돌본다. 그리고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사이 하루 두 번 새참을 만들어 들에 내가야 한다. 밖에 나갔던 집안 식구들이 돌아오고 저녁식사가 끝나면 그 뒤의 긴긴 밤은 길쌈을 하는 시간이다. 졸음을 쫓으면서 어머니들은 길쌈을 한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어머니들은 남편의 뒷바라지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런 정성이 가장 지극하게 배어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의 음식이다. 서양 사람들의 식탁에는 여러 개의 나이프와 포크가 올라온다. 그만큼 식사를 하는 당사자는 할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일등국으로 가는 길, 생각의 나무, 이재윤, 1998년
한국교육의 선택, 나남, 이해원, 1992년
아름다운학교, 인간과자연사,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편, 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