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문학과 문학관
- 최초 등록일
- 2008.09.09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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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하일기의 저자로 유명한 박지원은 우리나라의 한문학사에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의 교육사상과 실학사상은 국문학도뿐 아니라 역사학을 전공한 이들에게도 연구할 만한 큰 업적이다. 그의 모든 것을 담기에 이 발제지는 한 없이 작은 것이기에 이 발제지에는 그의 생애와 문학만을 담았다. 시대를 앞서갔던 천재 작가의 진면모를 보기에는 너무나 작은 발제지일 뿐임에 부끄럽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연암의 생애
2. 연암의 문체와 사상
3. 작품분석「허생전」과 연암의 내면의식
4. 연암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1)연암의 문체
연암 박지원은 먼 조상대부터 시와 문장의 대가였으며 대대로 명문 귀족이었던 박씨 가문의 후예로 태어났으나 그의 문장은 선대의 양반가의 규범적 문제를 본받지 않고, 전통적인 글투를 초탈한 문체를 써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소설의 문장이며, 사물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사실주의적 문장이며, 한 시대와 계급을 풍자하는 상징적이고, 풍자적인 문장을 써서 연암체 문장이란 특질을 이루었다.
어려서부터 병약했던 연암은 아전의 아이들과 노비의 어린 자식들과 함께 놀았다. 이때에 서민들과 어울려 놀면서 배웠고, 배우면서 자라난 연암의 체험은 연암의 문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때에 듣고 배웠던 세속적인 실생활의 체험에 대하여 연암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집안사람들이 예사로 하는 이야기가 오히려 학교 교수용에 들어가고, 어린아이들의 노래나 마을의 속담 말이 또한 경서의 사전에 들게 된다. 그러므로 글이 절묘하지 못한 것은 글자의 죄가 아니다. 저 글자나 글귀가 아취가 있느냐 세속적이냐를 평하고, 글의 평과 장의 높낮이나 평하는 자들은 모두 문장의 변용의 합변과 손자병법의 허실인 계승을 모르는 자들이다”(이재성의 소단적치 서문 중에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옛 성현의 말이나 중국의 사물이나 말을 풀이한 <이아>를 양반자제들은 배우고 모장하는데 그러한 교본도 결국 별다른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언어나 경험들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니 글을 쓴다는 것은 옛 법이나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사실대로 쓰면 된다는 생각을 소년시절부터 품고 있었다.
연암은 16세 때 전주 이씨와 혼인하면서 처숙부인인 교리 이양천(李亮天)에게서 비로소 수학하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이양천의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중국<사기>를 배우고 특히 <신릉군전>울 처숙이 토 달아 주어 삽시간에 읽었다.
참고 자료
김지용作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 한양대학교 출판부 2000년
김명호作 <박지원의 문학연구> 성균관 대학교 2004
김두례 <연암 ‘호질’의 풍자성 연구> 경기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4이정란 <연암 박지원의 교육사상 연구> 전주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1
문현경 <박지원의 문학연구>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5
신현길<「허생전」에 투영된 박지원의 내면의식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