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소개글

언어와 표현 또는 국어와 문학 강의에서 독후감 레포트 과제에 냈던 글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처음 이 책을 읽은 건 아마, 초등학교에 다닐 때였을 것이다.
전에 누군가에게 이런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릴때 읽는 어린왕자와 사춘기때 읽는 어린왕자와, 어른으로서 읽는 어린왕자는 완전히 다 다르다고..
이번에 ‘나의 라임어륀쥐나무’를 다시 보면서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사실 어렸을 때 읽은거라 기억나는 거라고는 주인공 이름은 ‘제제’이고 ‘나는 발가벗은 여자가 좋아~’라는 노래를 했다가 죽도록 쳐 맞았다는 내용밖에는 없다. 다시 읽은 이 책은 초반의 지루함과 귀찮음을 넘어서서 내게 뭔가 쇼크를 줬다.

주인공 제제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에게서 내 모습을 발견하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성숙한 제제와, 22살이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정신연령이 그보다 훨씬 낮은 나와, 뭔가 묘하게 일치하는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사랑에 목말라하는 모습도 나의 모습과 비슷했고, 자연물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정도의 창의력과 풍부한 감성(어린 아이들의 특권이겠지만) 또한 왠지 나와 비슷해 보였다.

참고 자료

나의 라임오렌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