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 1920년대 문학사 주요 내용

목차

개화기 시가
1. 개화기 시가의 내용 양상과 시대적 과제
2. 조선 시대의 가사와 개화기 가사의 차이
3. 창가와 개화 가사의 차이
4. 창가와 대비한 신체시의 의의
개화기 소설
1. 신소설의 새로운 면
2. 애국계몽소설의 창작 시기, 경향, 특성
3. <금수회의록>의 특징
1920년대 시
1. 김소월과 한용운이 대표적 시인으로 꼽히는 까닭
2. 초기 시의 경향이 감상적, 병적인 이유
3. <님의 침묵>에서 님의 침묵 상황
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의 봄의 의미

본문내용

개화기 시가
1. 개화기 시가의 내용 양상과 시대적 과제
개화기의 시가는 형식상으로는 개화가사, 창가, 신체시의 형태로 구분할 수 있으나 내용의 측면에서는 애국가형, 개화 가사형, 단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애국가형은 4.4조의 대구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만민 평등사상과 외세에 대한 저항의식 고취 등을 다루는 개화 사상과 애국사상을 담고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독립신문》에 실렸으며 <애민가>, <독닙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개화가사형은 4.4.조의 음수율을 기본으로 하며 반일제, 구국사상을 담고 있으며 풍자적인 성격을 보인다. 《대한매일신보》의 「사회등」란에 실린 작품이 주를 이룬다.
단가형의 경우에는 4.4조를 기본으로 하며 종결어미를 생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대한매일신보》의 「사조」란에 실린 작품이 주를 이루며 애국사상과 구국 충절을 다루는 작품이 많다. 《대한매일신보》에 실린 작품은 주로 민중의 입장에서 쓴 것으로서 무비판적인 신문화 수용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이 외에도 이 시기 사대부 가사들의 창작과 함께 규방가사들도 많이 창작, 향유되었다.
이들 작품의 양상을 살펴 보면 대개 직설적인 어휘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창작층의 확대로 인한 작자의 비전문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더구나 이들 작품이 발표된 지면도 문예란이 아닌 사회면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근대화의 과정에서 표출된 자유로움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문학적인 형상화의 수준은 높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시기에 이르러 국문을 표현매체로 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