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독후감 -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

소개글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동의보감 독후감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바람직한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직접 작성한 5장짜리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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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오래전에 레포트를 쓰기위해 소설 동의보감을 구해 읽었다. 사실 어릴 때 한 번씩은 꼭 읽어 본 데다 얼마 전 시청률이 엄청 높다고 해서 유명세를 탔던 그 이름도 유명한 허준 이야기였기 때문에 내용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다 드라마보다 지루한 옛 문체에 이미 다 아는 결말까지 나와 있지도 않은 소설 동의보감을 읽고 감동하는 것은 애당초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 이야기를 보고나서 레포트를 쓰려니 당췌 아무리 노력해도 2장 이상은 안 나올 것 같았고 몇 번 시도 하였으나 ‘그는 참 성실하고 훌륭한 의사였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자를 배려하는 의술을 베푼 참다운 의사상을 지닌 역사에 길이 남을 의사였다.’ 라는 내용으로 5장을 채울 생각만 가득 차 뜻대로 되지 않고 시간만 점점 흘렀다. 그러던 중 우연히 미국 의사고시에 대한 설명회를 가게 되었는데 미국에서 수련의를 하시는 분이 강연을 하시던 내용 중 미국 의사와 한국 의사에 대해 차이점을 언급하셨는데 내용은 ‘그래도 미국에선 한국처럼 치열한 경쟁도 없고 이미지가 그렇게 나쁘지도 않아요.’라는 말을 하였다. 다른 어떤 내용보다 그 말이 머릿속에 오래 남아있었다. 실상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교적 고소득 계층에 공부하는 것도 그렇고 의사로서 사는 삶의 패턴도 별반 차이도 없는데 왜 미국에서의 의사의 이미지는 ‘훌륭한 사람’이고 우리나라에서의 의사의 이미지는 ‘천하에 나쁜 도둑놈들’이 된 것일까? 이미지라는 것은 속사정이야 뭐가 어떻건 간에 다른 사람들이 ‘의사’라는 말에 단순히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으로 의사들이 늘 상대하는 환자들이 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하나하나의 생각들이 모여 그 사회에서의 의사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으로 레포트 주제인 소설 동의보감에서의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와 의사의 이미지와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서 쓰기로 했다. 소설 동의보감에서 허준이라는 의사를 환자들이 보는 이미지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인 나를 우선시하고 아무리 천한 나일지라도 인격적으로 대하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 시대와 지금은 환경적으로 매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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