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시대를 읽고

소개글

교양수업시간에 상실의 시대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2페이지로 간략하게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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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봤다는 이 책의 원제는 “노르웨이의 숲”이다. 글이 쓰여진지는 제법 오래 되었지만 그렇게 잘 팔리지는 못했고 이후에 제목을 “상실의 시대”라고 바꾼 뒤 더 많은 사람들에 알려졌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제목을 바꾼 뒤에 책이 더 많이 팔린 이유는 아마도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상실”이라는 단어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인가를 계속 잃어가는 현대인들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그것을 회복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
물론 이 책은 작가가 이야기 하듯이 연예소설이다. 연예소설의 주제는 사랑이고 여기서 테마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의 의미』이다. 그렇지만 사랑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오코와 와타나베의 사랑이야기로만 풀어지는 것은 더욱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매력은 아마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그렇게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정신적인 문제이거나 아니면 사회적인 문제들이 그들의 개인적인 행동에 묻어난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와타나베는 이상하게도 그들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이 가지는 현대적인 생각들에 공감을 하며 자신의 누군가와 동일시할 지도 모른다.
나는 개인적으로 “레이코”라는 인물이 마음에 와닿았다. 레이코는 요양원에서 와타나베와 나오코를 만나게 된다. 그녀도 과거에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서 이혼을 하고 그곳에 왔지만 외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성격도 쾌활하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교적인 사람이다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나오코의 옆에서 그녀의 치료를 돕는 헌신적인 모습이나 와타나베와의 대화에서 보이는 진솔함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그녀역시 과거의 그런 정신적인 문제들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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