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차익법칙 감상문

소개글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박광량 교수님의 기업과 경영 시간에 배우는 교재
경영경제학의 제1장 차익법칙을 읽고 이에 대한 코멘트를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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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너무 Grand Picture를 구상하는 데 정력을 허비한 나머지 정작 그림을 그려야 할 때는 진이 다 빠져 그릴 수가 없었던 우를 범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렇게 되면 애초의 목표였던 완벽함에 이를 수도 없을뿐더러 효율성도 거의 발휘할 수 없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조차도 스스로 중대한 모순을 저지르고 있었던 점을 상기하게 되었다. 그래서 모든 것은 `어느 정도까지만(Up to a point)’이라는 교재의 글귀가 나에게 새로운 명문(名文)으로 다가왔다. 지금 쓰는 글도 정작 글 쓰는 재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에 공을 들여 완벽한 숙제를 해야 하겠다는 심적 부담감에 휩싸이는 습관에 사로잡힐 뻔 했으나, 이번 1장 차익법칙을 미리 공부하면서 내 에너지 중 어느 정도 비용을 치르고라도 완벽주의라는 잘못된 마인드를 고치고 싶다. 그것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나의 인생 가운데, 내 자신이 침몰하지 않을 수 있는 방책이라 여기기에 차익법칙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최소한의 비용을 치르고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무조건 이득을 극대화해야만 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는 때로 인간은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어느 정도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조차 완벽에 집착하며 극단주의로 흐르거나 분명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고 말 것이다.
어짜피 우리의 에너지도 한정되어 있다는 상식을 망각한 채 모든 일에 완벽한 합리만을 추구하다가는 제대로 일의 성과도 올리지 못할뿐더러 그것이 애초에 가능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모르고 일을 추진하므로 평생 자괴감의 굴레에 갇혀 살아갈 것이 틀림없다.
어릴 적 필수적으로 읽었던 우리나라 전래동화 중 심청전 이야기를 차익법칙에 입각하여 접하는 것 또한 참 새로웠다. 인간의 생과 사가 오가는 중대한 문제에 차가운 경제용어를 써? 내 마음 속에는 그동안 굳게 자리 잡아 있는 의식이 반발을 일으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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