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희망을 읽어주는 여자

소개글

과학 읽어주는 여자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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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작가는 내가 고등학생 때 거의 외우다시피 읽었던《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의 하리하라-이은희이다.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교양도서 목록을 쭉 훑던 나는 너무도 익숙한 제목의《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보았다. 또한 나는 그녀가 쓴《과학 읽어주는 여자》라는 책을 발견하고 이번엔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고등학생 때 학교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읽었지만 과학에 관한 책은 딱딱하고 어려워서 머리 아플 거란 생각에 피하고 또 피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시작으로 이 분야의 책이 그리 딱딱하지 않구나 하며 읽기 시작해 지금은 어느 정도 즐겨 읽게 되었다. 그러다 고3이 되던 3월, 입시전쟁의 문턱에서 나는 앞서 말한《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란 책을 통해 이은희 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 그 때 나는 과학에 관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었고, 너무도 광범위한 과학이라는 분야에서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기 위해 한창 고민하던 때였다. 그녀는 내게 생물이라는 구체적인 비전을 심어준 고마운 사람이다. 내심 동경하는 생물학자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 그녀가 생물뿐 아니라 물리, 화학을 포괄하는 과학에 대해 하는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이다. 책의 표지에 ‘세상에서 가장 딱딱한 이야기를 가장 부드럽게 들려주는 책’이라 적혀있는데, 말 그대로 과거의 나와 같이 과학에 관한 책은 딱딱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위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내가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 중 몇 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책의 맨 마지막에 있는 건강검진 이야기 중 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난 6월, 나는 간수치가 높아서 입원해 이틀에 한번 꼴로 자다가 새벽 6시면 피를 뽑히는 테러를 당하고는 했다. 여러 검사를 통해 간의 염증과 임파선의 여러 곳이 부어있음을 알 수 있었고 간수치가 높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 혈액 샘플은 A, B, C형 간염을 감별 센터로 보내졌다.

참고 자료

과학읽어주는여자/하리하라-이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