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감삼문,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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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온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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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와서
한국사의 이해 현장수업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애써 현장수업의 기회를 제공해주셨는데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 참가해서 불참한 사람들에 대해 약간 서운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였다. 어쨌든 적은 수의 인원으로 관람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교수님께서 전시관을 전부 돌아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관람하라고 하셨다. 먼저 참가인원과 함께 구석기시대부터 연대기 순으로 전시관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 시대까지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 몇 가지만 살펴보고 삼국시대부터 조금 흥미를 가지고 유물들을 보았다. 백제와 고구려의 유물보다는 신라의 유물에 더 매력을 느꼈다. 이러한 신라의 유물 중에서도 금으로 된 장식과 금관이 특히 관심을 끌었다. 아무래도 유물의 역사적, 고고학적 매력보다 심미적인 매력에 마음이 끌렸기 때문인 것 같다. 발해시대의 전시관까지 관람을 하고난 뒤 마침 농암 이현보에 대한 역사관 특별전시가 진행 중이어서 다음 관람 장소를 이곳으로 하였다. 이 전시전은 전시물을 통해서 주로 이현보의 강직성과 청렴성 그리고 효심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마침 교수님께서 그곳에서 관람을 하고 계셨는데 저에게 수업시간에 언급했던 사관의 임명에 대해서 전시자료를 통해 상세히 알려주셨다. 이현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과거에 급제하여 정9품의 품계인 예문관 검열직을 부여받고 사관의 직무를 하였는데 그 당시 조선의 왕이었던 연산군에게 사관도 궁중에서 보던 직무에 참석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다가 거부당했다. 그리고 2년 뒤에 그의 독특한 외모를 기억하고 있었던 연산군이 괘씸죄로 이현보를 장형에 처하였다. 한편 그는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어서 부모를 위해서 지방근무를 자청하기도 하였으며 관찰사로 일하면서 유능한 청백리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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