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

소개글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 A+ 서평♡

목차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
정치학과 경영학, 그리고 리더십
거래적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
리더와 대중

본문내용

정치학과 경영학, 그리고 리더십
얼마 전 수업시간에 ‘내 인생 가장 잘 한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자답 할 기회가 있었다. 숙명여대에 들어온 것? 물론 그것도 그렇지만, ‘정치외교학’이라는 전공을 선택한 것만큼 나 스스로에게 고맙고 자랑스러운 일은 없다. 숙명리더십 권장도서이기도 한 도널드 트럼프의 「CEO 트럼프 성공을 품다」에서 트럼프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라’고 이야기 한다. 그 구절은 직업이 무엇이 되었든, 정치학과 국제관계학에 뼈를 묻겠다고 다짐한 나의 생각에 힘을 실어 주었다. 그런 내가 궁금해 한 한 가지. 왜 사람들은 리더십에 대해 논할 때 기업인을 먼저 생각하는 것일까. 나에게 있어 섬김 리더십의 좋은 모델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이며, 리더들이 읽어야만 하는 책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인데, 이런 나를 왜 사람들은 이상하게 보는 것일까.
교수님께서도 언급하셨던 거래적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에 대해 고찰한 바 있는 제임스 맥그리거 번스는 역사학자이면서 또한 정치학자다. 처세술만 늘어놓은 리더십 서적도 아니고, 기업인이 쓴 책도 아닌, ‘정치학자가 쓴 리더십에 관한 책’이라는 사실만으로 나는 기꺼이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을 집어 들었다. 짧은 시간안에 읽고 서평을 쓰기에 적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정치․역사학자다운 심도 깊은 내용은 ‘과연 퓰리처 상 수상자’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은 클레오파트라의 코로부터 시작해서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루즈벨트 전 미국 대통령, 나폴레옹 등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다양한 리더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국의 독립선언이나 프랑스 대혁명 등 구체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많지 않은 페이지 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변혁의 정치 리더십 연구) ㅣ 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 조중빈 역 | 지식의날개 | 200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