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연구, 문학사의 시대구분론 비판

소개글

<제6주차 >
문학사 연구에 있어서 낡은 시대구분론의 사례를 들고 그것을 비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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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문학사 연구에 있어서 낡은 시대구분론의 사례를 들고 그것을 비판하라.

본문내용

지금까지 한국문학사의 기술에서 시대구분론은 최상위의 중요성을 차지해왔다. 문학사 서술이 단순한 문학연구 업적이 아닌, 강력한 계몽적 도구로 사유되었고, 그때 서술주체의 이념이 가장 압축적으로 표현되는 핵심이 시대구분론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구체적인 서술의 장에서는 그다지 효력을 발휘하지는못한 것 또한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시대구분을 통해서는 엄청난 이념적 차이를 선포하지만, 정작 구체적 장에 들어서면 그 문제의식이둔탁해지거나 실종되기 일쑤였던 것이다. 비유하자면 ‘철모를 쓰고 나체로 있는’ 형국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문학사 서술에서 시대구분의 위상 자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즉 완벽한 이념적 체계를 통해 시대구분을 시도하고, 그것을 통행 문학사의 특성을 각인한다는 기존의 전략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그 이전 문학사들의 한계를 넘어서는, 잘짜여진 시대구분론을 제시할 것인가가 관건이었다면, 이제는 ‘정말 시대구분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그 육중한 무게로부터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한국문학사의 논리와 체계 / 임형택 지음 <서울 : 창작과 비평사, 2002>
한국문학사의 재평가 : 새자료에 의한 / 이상비 지음 <서울 : 이회문학사, 1997>
한국문학사 어떻게 쓸 것인가 / 토지문화재단 엮음 <파주 : 한길사, 2001>
문학사의 길찾기 / 丁英鎭 著 <서울 : 국학자료원, 1993 >
문학과 사회 / 최유찬, 오성호 지음 <서울 : 실천문학사, 1994>
미적 근대성과 한국문학사 : 이광호 평론집 / 이광호 지음 <서울 : 민음사, 2001>
한국문학사 / 김윤식, 김현 공저 <서울 : 민음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