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에 관한 이론과 그에 관한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8.07.14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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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진리에 관한 이론, 대응론, 정합론, 실용론과 그밖의 이론들에 관해 설명하고 비판한 보고서
목차
진리
대응론
대응론에 대한 비판
정합론
정합론에 대한 비판
실용론
실용론에 대한 비판
그 밖의 진리이론들
진리 무이론 이론
진리에 대한 주장가능성 이론
검증론
결어
출처
본문내용
진리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는 두 가지 물음이 담겨 있다. 하나는 진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이고 하나는 우리가 어떤 판단이 옳고 그른 것인지 어떻게 아는가 하는 물음이다. 다시 말해 전자는 진리의 본성이 무엇인지, 진리라는 낱말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물음이고 후자는 옳은 것과 그른 것을 판가름하는 기분을 묻는 것이다. 진리이론은 전자인 진리의 의미에 관한 이론들이다.
대응론
대응론은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장 자연스러운 진리이론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진리에 대해 많이 그리고 쉽게 취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에 대해 “존재하는 것을 존재한다고 말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옳고 존재하는 것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은 그르다.” 고 말했다. 이 이론의 주장은 간단히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p라는 진술이 옳다 iff p라는 진술이 p라는 사실과 대응한다.
쉽게 말해 대응론은 우리의 세계라는 사실에 들어맞는 말(진술)이라면 진리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르면 만일 지금 밖에 비가 오고 있다면 ‘지금 비가 오고 있다’는 진술은 옳은 진술이고, 만일 지금 책상 위에 책이 놓여있다면 ‘책상 위에 책이 있다.’는 진술은 옳은 진술이다. 하지만 지금 밖의 날씨가 화창하다면 ‘지금 비가 온다.’는 진술은 그른 진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옳은 것은 성립된 사실에 관한 진술이고, 그른 것은 사실로서 성립되지 않은 것에 관한 진술임을 주장한다. 이처럼 우리의 생각이나 판단이 사실이나 대상과 일치할 때 진리라고 한다. 하지만 생각 또는 판단은 신념, 의견과 같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존재인 반면 사실이나 대상은 실재로서 감각적이고 구체적인 존재로 서로 존재 방식이 다르다. 따라서 이들 사이에는 삼각형의 합동처럼 일치한다는 표현보다 대응한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대응론은 진리의 근원을 세계(사실)에 두는 진리론으로 경험주의 진리론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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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제임스 얼, 『철학의 길잡이』, 한상기 역, 원미사, 2000.
김창호,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인가』, 웅진씽크빅, 1995.
마티아스 슈토이프, 『현대인식론길잡이』, 한상기 역, 제일서적,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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