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머리카락과 세계각지의 설화의 비교

소개글

독일동화인 황금 머리카락과 세계의 다양한 영웅의 설화와의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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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황금머리카락은 행운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이 시련을 겪지만 결국은 그 시험을 통과하여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형태의 동화는 사실 세계 어느 지역에 가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건국 영웅들이나 다른 나라의 왕들의 전설을 살펴보아도 유사한 점을 찾아낼 수 있다.
황금 머리카락의 주인공인 아이가 태어날 때 태반을 머리에 쓰고 태어나며 점쟁이가 나타나서 14살이 되면 왕의 공주와 결혼을 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래서 왕은 아이를 데려와 상자에 담아서 강에다 버리고 만다. 이는 동양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다. 몽골제국의 황제인 칭기스칸은 출생의 기록을 살펴보면 테무진(칭기스칸의 어릴 적 이름)은 태어날 때부터 손에 불길한 징조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기록되어있다. 그의 손에 무언가를 꽉 쥐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강제로 손을 벌리니 검붉은 태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부족사람들이 악마의 자식이라며 죽여야한다고 했지만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살려내었다. 후세에 학자들은 이 부분을 칭기스칸이 가지고 태어난 태반은 불길한 것이 아니라 태양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라 황제의 신격화를 위해 다르게 평가하였다. 그리고 로마의 건국자인 Romulus and Remus는 군신 마르스의 후손으로 어릴 적 상자에 담기어 강에 버려지지만 늑대가 발견하여 젖을 먹고 자라다가 양치기에 의해 발견되어 자랐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인 헤라클레스는 어린 시절 요람에서 자다가 그를 해치기 위해 온 2마라의 거대한 뱀을 양 손의 한 마리 씩 잡아서 죽여 그의 타고난 영웅의 기운을 볼 수 있다. 이 세가지의 이야기는 각자의 나라의 영웅을 신화적으로 만들고 그의 출생에서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신으로부터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아서 영웅으로써의 당연성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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