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읽고..

소개글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고 교육적관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다룬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재 우리 사회의 교육현실은 “수능”이라는 입시 체제 속에 획일화되어가고 있다. 이 책은 주체적인 목표의식 없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우의적이면서도 치밀하게 지적해 주고 있다. 또한, 이런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교사의 의미와 중요성도 내포하고 있다. 예전에 읽었을 때에는 그저 인간의 욕망과 관계되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이 책에 교육사상적인 가치가 담겨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야기를 이끄는 주체는 힘없고 작은 곤충 애벌레에 불과하지만 작가가 나타내고 싶은 것은 어쩌면 인간이란 이렇듯 미약한 존재이며 중요한 것은 겉으로 표현되어 지는 것이 아닌 내면의 중심일 듯싶다. 처음 세상에 눈을 뜬 애벌레는 주위의 안정된 여건에 만족하며 생활한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으로 표현되지만 그 시기에 어린 애벌레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그 자체가 전부가 되어버리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는 사이 애벌레는 현실에 대해 불만족하게 되고, 그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궁금증과 꿈에 대한 도전으로 나타난다. 12년간의, 아니 그 이상의 학교생활에 꿈을 키워간 우리의 삶 역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세상을 대할 준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경쟁이라는 걸 먼저 배워버린 불쌍한 현실에 너무도 중요한 것을 잊었는지 모른다.

어느 날 줄무늬 애벌레는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알에서 처음 세상을 접하게 된 줄무늬 애벌레가 모든 것에 대해 흥미를 잃어가고 있을 때, 그는 일률적으로 어딘가를 향해 기어가는 애벌레 떼를 발견하게 된다. 그 애벌레들은 하나같이 한 곳을 향해,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도 모르는 채 이끌려 간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그곳은 수많은 애벌레들이 그렇게 밝은 표정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들 희망과 보람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줄무늬 애벌레는 그들이 가고자 하는 곳인 미지의 환경에 대해 궁금증을 품는다. 모두들 저렇게 높이 올라가는 걸 보면 그곳엔 무언가 좋은 것이 있을거야. 그리고 이 애벌레는 특별한 목표 없이 그 곳에 동참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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