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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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에 관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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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소문의 사회성
괴소문 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요청한다. 과연 당신이 이 소문을 믿을 것인가? 소문을 믿어달라고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런 괴소문 은 믿지 않으면 그만이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질 못하고 점점 괴소문 에 빠져들어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게 된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할까?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보면 따져볼 필요가 있다. 그럼 소문의 루트는 어디서부터 오며 이어져 오는 것일까? 한번 알아보면 언어의 순화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정승의 반열에 있던 황희 정승에 대한 일화가 있다. 황희정승은 일부러 자기가 절대로 남한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며 한사람한테만 이야기 한다.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황희정승이 했던 것처럼 똑같이 말하며 약간 다르게 말한다. 결국 이게 이어지고 이어져 황희정승이 말한 것과는 아주 다른 내용이 되어 황희정승에게 돌아온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전달과정에서 생각을 더하고 더해서 이것이 결국 소문이 아닌 괴소문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괴소문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자연적인 괴소문이고 두 번째는 사회적인 괴소문이며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음모가 담긴 악성 괴소문이다. 자연적인 괴소문은 황희정승에서 예를 들었던 것처럼 말에 말이 붙인 심각성인 덜한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부터 나오는 괴소문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 두 번째 유형인 사회적인 괴소문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인 불안과 혼란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요즘 최신뉴스를 보면 온통 쇠고기 이야기뿐이며 이에 대하여 괴소문이 위험수위가 넘었다. 쇠고기 문제는 그렇다 치고 애꿎은 전경들에 대한 소문은 정말 위험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훌륭한 대한의 건아들이 역적으로 몰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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