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카르멘& 서시 집시들 비교, 감상[서사시 집시들과 오페라 카르멘을 서로 다른 문화에 속하는 두 인간의 사랑과 그들의 파멸을 중심으로 비교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08.06.28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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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페라 카르멘& 서시 집시들 비교, 감상[서사시 ‘집시들’과 오페라 ‘카르멘’을 서로 다른 문화에 속하는 두 인간의 사랑과 그들의 파멸을 중심으로 비교하시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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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페라 ‘카르멘’과 서사시 ‘집시들’은 자유로운 사랑을 원하는 여자와, 한 번 사랑을 하면 변심하지 않는 남자와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서로가 사랑에 빠지는 시기는 비슷하지만, 사랑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데 익숙한 여자와, 뒤늦게 여자의 변한 마음을 보고 상처받는 남자, 그로 인한 둘의 파멸을 그리고 있다.
어떻게 보면 사랑을 하는데 한 쪽이 변심하여 그 사랑이 끝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일지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을 하는 데 있어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 설레는 것을 원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오랜 시간 함께 하다보면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서로에게 익숙해진다. 이는 설렘보다는 사랑에 대한 당위성, 진부함을 느끼게 한다. 자유분방함을 꿈꾸는 집시들의 사랑은 이런 느낌을 사랑이기보다는 사랑의 끝으로 치부하며, 그 결과 이들은 또 다른 설렘을 찾아서 떠나가기 마련이다. 카르멘에서 나오는 ‘사랑은 들에 사는 새, 아무도 길들일 수 없어요/ 사랑은 집시아이, 제멋대로지요/ 당신 주변 어디서나 갑자기, 갑자기 사랑이 왔다가는 가고 또 찾아올 테니까요/ 당신이 붙잡았다고 생각할 때는 도망칠 것이고 벗어나려 하면 당신을 꼭 움켜잡을 거예요.’라는 대사는, 이 여인들이 안정된 사랑보다는 항상 떠돌아다니는, 순간순간의 감정에 의존하는 사랑을 원하고 있음을 잘 대변해 준다.
오페라 ‘카르멘’에서 카르멘은 어디에도 구속 없이 자유로운 삶을 추구한다. 자유로운 삶에 맞게 자신의 감정에도 자유로워 한 번 마음이 가는 사람과는 사랑을 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든 가리지 않으며, 그와 반대로 마음이 떠나면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 사람을 훌쩍 떠나버린다. 그야 말로, 봄철에 한 때 피었다 시간이 지나면 망설임 없이 뚝뚝 떨어지는 꽃잎처럼 그렇게 정열적으로 피었다가 분명하게 끝맺음을 맺는 사랑을 하는 것이다. 매우 감정적이고 순간적인 사랑을 원하며, 한 번 그런 사랑을 갖게 되면 그 사랑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랑을 한다. ‘친구분들, 난 당신들과 이 밤에 떠나게 된 것을 아주 기뻐했어요. 그러나 용서해 주세요. 이번만은 의무보다 사랑이 앞서야겠어요.’ 라는 구절을 보면, 카르멘이 사랑을 하게 된 순간에는 다른 어떤 것보다 사랑을 우선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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