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세례와 세례준비

목차

-들어가는 말

-몸 말(세례의 과정과 형식)
Ⅰ. 세례 예비자 등록과 교육
A. 세례 받을 수 있는 자격
B. 세례 예비자 교육

Ⅱ. 세례 대상자의 선발과 세례 준비
A. 세례 대상자의 선발
B. 세례 의식의 준비

Ⅲ. 세례 예식
A. 기름에 대한 기도
B. 제마식
C. 세 번의 침수와 신앙고백

Ⅳ. 세례 후의 의식 및 인식
A. 세례후의 의식
B. 초대교회의 세례 인식

-나가는 말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4년 전에 처음으로 세례를 침례로 하는 장면을 실제로 보게 되었다. 야외가 아닌 교회 안에서 또 흐르는 물에 몸을 담구는 대신 조그마한 인공풀(artificial pool)을 사용하고 침례식 자체의 분위기는 한국의 세례보다 엄숙하지는 않았지만 그 침례식은 내가 이제껏 보았던 어떤 세례의식보다 더 내 마음을 흔들었고 예배 후 마음속에선 나도 침례를 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왜일까?
20세기 중반부터 가열된 예배 갱신운동은 개신교 안에서 소홀하게 여겼던 예전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일에 기여하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의 성례전에 핵심이 되는 세례예식을 검토하는 일은 그 예배 갱신운동에 가장 우선적인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당신이 쿰란 공동체의 정결의식과 요한의 세례, 유대인의 정결의식과 개종자들을 위한 세례,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세례와 바울의 세례, 그리고 디다케와 사도전승에 언급된 세례들을 접하게 될 때 당신 마음속에서 진정한 세례에 대한 끝없는 열정이 일어났다면 아마도 당신은 지금의 우리의 모습에 실망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계속된 세례의 변화는 예식의 변화 뿐 아니라 우리 신앙에도 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지금의 모습일지 모른다. 세례 예식이 변화되었다고 세례의 의미가 퇴색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무분별한 세례의 홍수와 준비되지 않은 세례 그리고 통일성 없는 세례들은 우리에게 회복해야 할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히폴리투스의 사도전승을 중심으로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세례 예식의 방법들과 그 의미를 찾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에게 새롭게 적용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세대에게 바른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몸 말(세례의 과정과 형식)
Ⅰ. 세례 예비자 등록과 교육
A. 세례 받을 수 있는 자격
히폴리투스에 의하면, 세례 후보자들은 입교를 위하여 교회의 대표자들 앞에서 그들이 믿음을 가지려는 동기와 자신들의 삶의 방식에 대하여 설명해야 했다. 이를 통해 세례 희망자의 의도가 정직한지 아닌지, 그리고 그의 삶의 상태가 어떤지 규명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