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열과 그들의 나라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6.24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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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를 읽고 쓴 레표트 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송시열을 둘러싼 300년 신화
-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
① 어찌 감히 사대부를 넘보랴.
② 예송논쟁
③ 애초부터 북벌은 없었다.
④ 산림은 누구인가?
⑤ 사대부를 잃을 수는 없다. - 대동법의 시행 -
3. 과연 송시열은 신화에 불과한 것인가?
① 예학이 왜 요구되었나?
② 북벌론의 의미는 무엇인가?
③ 백성은 안중에도 없었는가?
④ 예송논쟁은 당쟁에 불과한가?
4. 마치면서
≪ 참고 문헌 ≫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중국의 유교를 이야기 할 때 공자를 빼놓을 수 없듯이, 조선의 유학에서는 송시열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살아 생전에 조선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당쟁의 시대를 살았으며 그 중심에 서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 3000번 이상 그의 이름이 언급된 사실은 송시열이 조선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인물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송시열을 말할 때에 우리는 항상 ‘大’자를 붙이곤 한다. 그는 고결한 삶을 살다간 대 학자이자 대 정치가로서 평가받고 있으며, 유교 국가에서 공자, 맹자, 주자 등과 같은 위대한 성인의 성 뒤에 붙이는 ‘子’의 칭호를 받고 있다. 물론 율곡 이이나 퇴계 이황의 경우에도 한때 李子라고 불린 적은 있었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하였을 뿐 더러 ‘子’의 의미가 개인적인 차원의 높임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송시열은 정치가, 학자를 넘어서 국가의 성현으로 추앙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의 저자 이덕일 씨는 이러한 송시열의 위상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가 주목하고 있는 점은 송시열은 우리 역사가 만들어낸 신화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신화들이 과장되고 조작되었듯이, 송시열 역시 당시 집권층이 권력 미화의도를 가지고 각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과연 송시열은 어떤 존재였을까? 저자의 말 처럼 우리가 완전하지 못한 사람을 완전한 존재로 만드려는 인위적인 조작에 익숙해진 나머지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여지까지의 주류적 입장처럼 조선의 위인일까?
앞으로 전개되는 이 글에서는 먼저 송시열에 대해서 바라보는 저자의 생각과 논거들을 정리해 보고, 그 주장의 타당성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2. 송시열을 둘러싼 300년 신화
-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
저자는 송시열과 관련된 기존의 평가들에 ‘신화’라는 이름붙이기를 하고 있다. 그는 그의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금기에 도전하는 첫걸음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완전하지 못한 사람을 완전하게 만드려고 하는 인위적 조작이 있었고, 그 조작을 은폐, 합리화 하기 위한 당시 권력층의 의도하에 송시열 신화가 만들어 졌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그 주장의 근거는 무엇일까?
참고 자료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 이덕일 , 김영사 , 2000
시대가 선비를 부른다 , 정옥자 , 효션출판사 , 1998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선비 , 정옥자 , 현암사 , 2002
위기의 시대 유학의 역할 , 황의동 , 서광사 , 2005
한국의 유학사상 , 황의동 , 서광사 ,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