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he wall 감상문입니다.

소개글

낙태에 관한 의식을 시대별로 나눈 영화, The wall을 본 후 작성한 감상평입니다.
The wall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목차

1. 그녀의 낙태하는 과정을 보고 느낀 점을 쓰시오.
2. 그녀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도 출산을 결심하게 되는데 그녀의 출산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3. 의사로서의 그녀의 역할은 과연 윤리적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가?
4.영화 끝 장면에서 보여주는 살인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5. 3편의 영화가 보여주는 공통점과 차이점/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은?

본문내용

1. 그녀의 낙태하는 과정을 보고 느낀 점을 쓰시오.
- 스티븐(남편)의 죽음 후, 외로움과 슬픔 가운데 있던 그녀는 남편의 동생과 뜻하지 않은 관계를 갖게 되고 결국 임신하기에 이른다. 사실 이 상황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지만 한편으로는 이해 가는 바다. 문제는 임신했다는 것인데, 자신을 딸처럼 여겨 주시는 시어머니에게, 아니 임신 중절이 불법이던 시대에서 누구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클레어는 결국 임신 중절을 결정한다. 임신 중절이 불법이던 시기에 낙태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클레어는 임신 중 복용해서는 안 될 약도 먹어 보고, 뜨개질바늘을 찾아 자궁 안으로 넣어 보기도 한다. 여러 시도 끝에 결국 제니포드(선임 간호사)의 소개로 임신 중절 의사에게 수술을 받기로 결정 한다. 영화를 통해 본 낙태 과정은 너무나 끔찍했다. 수술 시 가장 기본적인 과정은 생략한 채-마취를 하지 않았다는 것, 수술도구를 소독 없이 사용했다는 것 그리고 수술대가 식탁이었다는 것, 사후 관리의 어떤 조치도 없었다는 것- 유일한 목적인 낙태 수술이 끝난 후 황급히 달아나 버리는 의사의 모습 속에서도 단지 돈만 바라는 비정한 인간을 자아내는 듯 했다. 그녀는 수술 후 양수가 터진 상황에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죽어갔다. 뜨개질바늘을 찾아 자궁 안으로 넣어 낙태를 시도하는 장면을 보면서 클레어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흔들린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낙태라는 방법 외엔 달리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임신 중절 수술이 최선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여전히 나 자신은 낙태를 찬성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 에피소드 말미에 수술 후 죽어가는 그녀를 보면서 결국 클레어는 아이를 없애려다 자기 자신도 죽인 꼴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처하기 전까지는 어느 누구도 자신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지금 순간까지의 내 생각은 ‘낙태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