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를 통해서 본 연암의 문화상대주의

소개글

열하일기를 분석하면서 나타난 연암의 문화상대주의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문화상대주의란
Ⅲ. 『열하일기』속에 나타난 문화상대주의

Ⅳ. 결론

본문내용

연암 박지원은 조선 후기의 이름난 실학자이자 문장가이다. 연암이 살았던 18세기 후반의 영, 정조 시대는 조선 봉건 사회가 와해의 징후를 폭 넓게 드러내고 있었던 이른바 전환기였다. 연암은 그러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사회변화의 새로운 동향과 현실의 구조적 모순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조선 후기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다양한 필치로 그려내었다.
연암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은 바로 『열하일기』이다. 연암은 44세의 나이에 친족형 박명원이 사신으로 중국에 갈 때 동행했다. 압록강을 건너 심양, 광녕을 거쳐 산해관에 머물고 북경에서 열하에 이르기까지 연암이 보고 들은 것들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연암은 이용후생의 측면을 강조하면서 청조의 발달한 문물제도와 그들의 삶의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한다. 당시 조선의 대부분의 유학자들은 아직까지도 망국인 명을 높이 받들고 청나라를 오랑캐의 나라로 여기면서 자신들을 소중화임을 자청하고 있었다. 존명배청주의를 따르며 청나라에 대해 부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연암은 중국의 문물을 바라볼 때 편견을 가지지 않고 바라봤다. 상세하게 기술하고, 자세하게 소개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청의 새로운 문물을 많이 전해주었다. 바로 그 문물을 백성들이 받아들였으면 하는 이유에서 말이다. 받아들여서 더욱 풍족한 생활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이다. 연암의 지고지순한 이용후생 사상은 『열하일기』전반에 배어있다.

참고 자료

1. 기본자료
박지원(리상호 역), 『열하일기』, 보리, 2004.

2. 단행본
김혈조, 『박지원의 산문문학』,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02.
박기석 외, 『열하일기의 재발견』, 월인, 2006.
원승룡․김종헌, 『문화이론과 문화읽기』, 서광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