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색다른 필터

소개글

섹시즘 남자들에 갇힌 여자 서평

목차

1.말 속에 갇힌 사람들
2.섹시즘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사고
3.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필터

본문내용

말 속에 갇힌 사람들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외모와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다양한 수식어를 붙이며 별명을 만들어 그 사람들을 상징하는 말을 만든다. 이러한 수식어, 별명 따위가 그 사람들을 가두는 말이다. 달라질 수 있는 외모와 성격은 말로 만들어진 감옥에 갇혀 변하지 않고 사람들은 박제된 동물처럼 그 상태를 유지한다. 특히나 오랜 시간동안 존속해 온 남성과 여성을 가르는 말은 박제된 사람들을 여자와 남자의 구역을 만든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달라지고 있지만 아직도 그 구역을 벗어나는 순간 유별난 박제가 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색안경 쓴 시선을 받아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말로부터 비롯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 역시 말 뿐이다.


섹시즘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사고
이 책은 ‘말’ 속에 담겨진 여성의 문제를 거론한다.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많은 단어와 실제 대화 속에 편향적인 의식이 드러나는 것을 낱낱이 보여준다. 우리는 남녀를 차별하지 않고 평등한 세상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아무도 나서서 여성을 직접적으로 차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언어와 그 언어가 표현하고 있는 무의식의 세계, 그리고 우리의 관습적이며 우리가 기반으로 삼는 가치관의 세계에서는 여성을 차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남성이 우월하다는 것을 주장한다. ‘여성’에 대한 문제를 중심으로 나쁘게 보면 ‘말꼬리 잡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사실들에 대해서 성차별을 하는 여러 단어의 어원을 짚고 성차별 상황을 제시하며 신문에서 성차별하는 표현을 찾아 꼬집어주는 등 세세하게 다루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