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엄경 감상문

소개글

화엄사상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조사하고 감상한 내용입니다^^

목차

모든 것은 낮아서 바다가 되고 하늘은 거기에 내려와 있나니..
허무처럼 큰 공간은 없다.
흐르는 것을 따르세요. 흐르지 않는것을 따르지 마세요.
애욕을 비웃지 마라 보살의 씨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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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다분히 종교적인 픽션이 강하기 때문에 어색한 짜임새가 화엄경을 모르는 사람들에겐 비난을 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화엄경의 구성과 사상을 잘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교수님 말씀대로 화엄경의 입법계품에 드러나는 53명의 인물들을 어찌 다 나타냈는지 의아할 정도로 나또한 작가가 골머리좀 썼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불교는 각교이다. 이 영화는 깨달음을 선재라는 인물을 통해 잘 드러냈다. 흙을 먹으며 깨달음을 얻는 장면에서는 다분히 원효가 떠올랐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는 마음은 당연히 같지 않을 것인가?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있으므로 그 마음에서 고통과 번뇌와 슬픔이 생기기도 하지만, 마음을 비움으로써 그 모든 것들을 초월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의 실현인 것이다.

영화 속의 선재는 가상의 인간이지만, 구도의 여행길을 떠난 선재동자로도 볼 수 있다. 이름을 같게 한 감독의 의미를 유추 할 수 있었다. 동자가 찾는 자신이 믿는 부처가 어딨는지.. 부처란 과연 무엇인지.. 알기를 원하지만 좀체 보이지 않으니 길을 떠난 것이다.

참고 자료

화엄경의 입법계품의 8장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