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독후감]롱테일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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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경제학에 대한 독후감, 과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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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혁명으로, 소수의 히트상품이나 스타가 시장을 지배한다는 ‘파레토(80/20) 법칙’이 무너지고, 변방의 다수가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롱테일 법칙’. 이 책은 시작부터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인기상품 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국가적인 강박관념 수준이다. 아직까지도 세계적인 블록버스터인 영화들은 전 세계를 상대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고 있다. 한 예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해리포터’ 시리즈는 세계를 상대로 약 44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그 원작의 경우도 3~4억 부가 팔렸다. 우리나라도 요 근래 영화에 있어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또한 ‘스타마케팅’은 이미 오래전부터 곽광 받아 왔고 더욱 가열되어, 드라마 한편 당 톱스타의 출연료가 몇 천만 원 하는 현실을 풍자한 드라마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철저히 물리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즉, 대중의 기호에 대한 많은 가정들은 사실 수요 공급의 불완전한 조화가 빚어낸 결과물일 뿐이고, 비효율적인 유통에 대한 시장에 반응이라는 것이다. 각 소매점들은 매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컨텐츠만을 진열할 수밖에 없는 공간의 한계를 가진다. 때문에 구매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히트상품 위주로 진열하게 되고, 이는 다시 히트상품들이 구매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하지만 온라인은 세계는 이러한 희소성의 세계가 아니라 풍요의 시대다. 미국의 회원제 음악 사이트 랩소디의 경우 전체 150만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월마트의 55,000곡에 비하면 27배 정도 되는 수치이다. 인터넷 서점 아마존 닷컴의 경우에도 370만종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이는 보더스 서점(오프라인 서점)의 100,000종과는 비교가 안 된다. 이러한 온라인 매장의 매출 중 25~50%가량이 오프라인 소매점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상품들의 매출 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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