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습관을 읽고.

소개글

인생의 외줄을 건너자.


○ 외줄과 부채
언젠가 남사당패 공연을 본 적이 있다. 공연의 시작과 함께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과 광대의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공연장은 이내 구경꾼들의 박수소리와 웃음소리로 가득 찬다. 남사당 공연은 여섯 가지 정도의 세부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어름이라고 불리는 외줄타기 공연이 가장 인상적이다.

목차

○ 외줄과 부채
○ 외줄을 건널 수 있는 습관
○ 고객으로 움직이자
○ ‘쇄신바람’에 맞서자

본문내용

○ It`s Show time!
드디어 꿈에 그리던 공무원 임명장을 받게 되었다. 한 외줄의 끝에 도달한 것 셈이다. 하지만 내 인생의 외줄을 현재 진행형이다. 이제 좀 더 길어졌고, 좀 더 높아 졌다. 머뭇거리거나 두렵지 않다. 오히려 기쁘다. 물론 한 걸음 한 걸음이 조심스럽고 힘들 것이다. 실수로 떨어져 다칠 수도 있다. 하지만 위 조언들을 습관으로 만든다면 견뎌낼 수 있다고 믿는다.
얼마 전 동사무소 민원대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만났다. 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업무 처리가 능숙하지 못하다고 하소연을 했다. 그래서 민원인들을 대하는데도 미숙하고, 싫은 소리도 적잖이 들었다고 했다. 합격하려고 쏟아 부은 그간의 노력이 아깝다는 한탄도 섞여 있었다. 어쩌면 이 친구의 한숨이 나의 한숨일 지도 모른다.
그래도 난 잘 해낼 자신이 있다. 처음 하는 일이니까 업무 처리가 능숙하지 못하는 게 당연할 테고, 그러니 연습으로 극복해야 할 것이다. 미숙한 일처리로 겪게 될 민원인의 쓴 소리도 웃음으로 견뎌낼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긍정적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내 삶의 공연이 시작한다. 또 하나의 외줄을 타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