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새겨진 삶의 노래, 강강술래를 찾아서 를 읽고 A+
- 최초 등록일
- 2008.06.10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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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강술래를 찾아서
나승만 | 보림 | 2003.09.15
우리 몸에 새겨진 삶의 노래, 강강술래(아름다운 남도 3)
김혜정 | 한얼미디어 | 2004.09.25 .
우리 몸에 새겨진 삶의 노래, 강강술래를 찾아서 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강강술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청어엮기’의 이 한 구절이다. 흥이 절로나면서 신나게 불러지는 청어엮기는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더욱이 이 책을 읽으면서 수차례 강조한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강강술래는 옛날 아낙들에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의 장이자, 함께하는 놀이의 마당이었던것 같다.
강강술래는 보통 정월 대보름과 추석의 밤에 하는 놀이였다. 둥근 보름달과 둥글게 도는 강강술래를 통해 이쁜 둥근 축제의 장이 열어졌던 셈이다. 포동포동 살찐 보름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했고, 풍요와 다산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강강술래 또한 둥글게 행해졌던 것이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풍요를 기원하며춤을 춘것은 의례적이고 주술적인 면도 있을 것이다. 의례적인 것이 아니었다면 어두운 밤 다 큰 처녀들이 밖에 나가노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을 것이다. 강강술래는 빠르기 순으로 진강강술래, 중강강술래, 자진강강술래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진강강술래의 ‘진’은 길고 느리다는 의미를 지니는데, 이것은 강강술래가 처음부터 빠르고 역동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신명을 북돋기 위한 준비의 단계로 진강강술래가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게 해준다. 신나게 노는 놀이로서 강강술래가 존재했다면 진강강술래는 필요치 않았을 것이다. 길고 느린 장단으로 어찌 흥겨운 놀이판을 만들 수 있겠는가? 진강강술래가 존재하는데서 또 다른 제의성을 우리는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돈다는 데서 신성성도 나타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강술래가 단순히 놀이로서의 기능만을 가진다면, 오늘날까지 이어오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강강술래는
참고 자료
강강술래를 찾아서
나승만 | 보림 | 2003.09.15
우리 몸에 새겨진 삶의 노래, 강강술래(아름다운 남도 3)
김혜정 | 한얼미디어 | 2004.09.25 .
우리 몸에 새겨진 삶의 노래, 강강술래를 찾아서 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