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의 형성 원리 분석 - 한자의 `육서`를 방법론으로

소개글

이모티콘이 형성되는 원리를 분석한 글입니다. 물론 다양한 이모티콘들이 예로 등장합니다.
방법론으로 육서(상형, 회의, 형성,지사, 전주, 가차)를 활용한 흥미로운 보고서입니다.
국문학 관련수업이나 1학년 교양관련 수업에서 수요가 있을 것입니다.
특징1. 제 자료는 그 어떤 내용도 인터넷에서 인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REFERENCE는 책이며, 저는 책의 단순 인용보다 제 사고과정을 기록합니다.)특징2. A+을 받지 않은 과목의 레포트는 올리지 않습니다.
특징3. 제 자료의 대부분은 제가 수업시간에 발표한 것으로 학생들과 교수님께 검증된 것임.

목차

I. 서론 : 이모티콘이란 무엇인가?

II. 본론 - 한자의 六書 원칙으로 본 이모티콘
1. 象 形
2. 指 事
3. 會 意
4. 形 聲
5. 轉 注
6. 假 借

III. 결론을 대신하여 - ‘열린회로’로서의 이모티콘

본문내용

I. 서론 : 이모티콘이란 무엇인가?
해가 바뀌면서 휴대폰으로 신년인사를 주고받는 일이 많아졌다.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년에 ♪( ^@ ^) V 좋은 일만 ♬(^-^) / 웃는 일만(~.^)∫ 즐건일만 ♡복 많이 받으세요” 와 같은 내용을 만들어 보내는 것이 그것이다. 이러한 표현은 기존의 정상적 문자만 사용하는 것과 비교할 때, 애교가 있어 보이고 조형적, 입체적 전달이 가능하며 아울러 송신자의 감정까지도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느낌을 준다. 이른바 신세대의 새로운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이모티콘(emoticon)의 사용이 크게 확산되는 것이다. 이모티콘은 현대판 상형문자라고 할 만하다.
이모티콘은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의 합성어이다. 아이콘은 컴퓨터 프로그램의 기능을 표시하는 여러 가지 형상을 총체적으로 가리키는 용어이다. 곧 컴퓨터 자판의 문자, 기호, 숫자 등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미세한 감정이나 특정 인물, 직업 등을 전달하는 사이버 공간의 특유 언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모티콘은 1980년대 미국 카네기 멜론대학의 대학생 Scott Pelman이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PC통신과 인터넷 초창기에는 웃는 모습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웃음상징’(smiley symbol)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어떤 이는 이모티콘을 ‘전자적 준언어’라고 부른다. CMC(Computer Mediated Communication) 상에서 텍스트화된 의사표현만으로는 미묘한 감정이나 비언어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러한 조형적 문자를 널리 쓰기 시작한 것이다. 전자적 준언어는 규범적 문법이나 언어와는 관계없이 시각적, 감각적 또는 상황적 의미를 전하는데 유용한 측면이 있다. 문자가 아닌 문자, 신세대 언어로서의 이모티콘은 원래의 메시지에 어떤 의미를 추가, 강조, 중복시키거나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제공해준다.
이모티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모티콘은 컴퓨터 키보드 자판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기분이 좋음’을 나타내는 것은 ‘:-)’, 기분이 나쁘면 ‘:-(’ 등으로 나타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