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직업잔혹사 독후감. 서평문
- 최초 등록일
- 2008.06.07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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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량직업 잔혹사를 읽고 쓴 서평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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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량직업 잔혹사>는 최근 역사 관련 서적의 트렌드라 할 수 있는 미시적 역사관을 통하여 잊혀진 시대의 생활상을 조명하고 있다. 왕조나 정치사, 굵직한 이슈 중심의 역사관을 벗어나 민중들의 생활상과 사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다른 시선으로 역사를 풀어내는 이야기는 교과서 중심의 갇힌 역사에 지친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단순히 과거의 풍경을 선정적으로 재현하는데서 멈추지 않고 잊혀진 역사에 대한 냉소와 연민이 교차하는 가운데, 찬란한 현대 문명을 완성하기 위하여 음지에서 소외와 차별을 받으며 묵묵히 사회의 한 축을 지탱해온 직업인들의 일상을 조명하고 있다는데 그 미덕이 있을것이다.
사실 이 책을 든 순간 제목에서 느껴지는 불량스런 느낌은 나를 착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 제목으로 하여금 사람들의 이목을 충분히 집중시켰음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문명을 만든 밑바닥 직업의 역사. 천하고, 더럽고, 힘들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외면 받아온 일에 종사했던 수많은 사람들. 그들이 없었다면 문명도 없었을는지 모른다. 책은 ‘불량한 직업’을 가졌던 그늘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즉, 영국의 2000년 역사, 각 시대마다 천하디 천한 직업을 갖고 살아간 사람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렇다면 인류 문명의 역사에서 밑바닥을 이루어온 직업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
로만브린튼과 앵글로색슨 시대부터~빅토리아왕조까지 제시된 직업만 66가지나된다. ‘불량직업’의 어려움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최악의 직업을 직접 체험한 저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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