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성찰적 사고

소개글

지역사회 실습을 하면서 비판성찰적 사고에 대한 부분입니다.

목차

4. 비판적 성찰 탐구 과정
1) 기술단계 Narrative

2) 성찰단계 Critical reflective inquiry
성찰단계 1 : 표준/신봉이론에 대한 성찰
성찰단계 2 : 임상상황에 대한 성찰
성찰단계 3 : 간호사의 의도에 대한 성찰

3) 바람직한 측면(positive practice)
부정적인 측면 (negative practice)
새로운 조망

본문내용

기술단계 Narrative

봉강 보건진료소 소장님의 차를 타고 본포 마을 회관 앞에 내려 본격적으로 실습이 시작
하였다. 실습 가운으로 갈아입고 회관에 오신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가정 방문지를 향하였다. 하지만 가정 방문을 시작하는 것부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 날은 비가 와서 날씨도 우중충 한데다 동네에 돌아다니시는 분이 거의 없으셨다. 간혹 몇 분이 집에 계셔서 인사를 드리고 방문을 청해도 굳게 문을 닫은 채 거부를 하셨다. 그렇게 몇 가구를 조사도 하지 못한 채 돌아다니다가 한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왜 이런 것을 조사하고 다니냐며 물으셨다.

우리는 봉강 보건 진료소에서 나왔고, 마산대학 간호과 신분임을 밝힌 다음 마을의 건강 정보 상태를 파악하여 지역사회 보건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나왔다고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니 알겠다며 들어와 보라고 하셨다.

처음에 혈압과 혈당을 재 드리려고 하였는데 “나는 허구 헌날 병원가요~ 이런 거 만다꼬 또 재는데요? 하며 혈압과 혈당 측정을 거부 하셨다. 우리는 “아픈 거 아니에요~” ,
“건강 상태도 알 수 있고, 한번 재 보세요~” 라며 부탁을 드렸지만 허락해 주시지 않았다.
“약도 안주면서 이런거 만날 재면 뭐하게요?” 하시며 약 같은거 공짜로 주는 게 없는지 물어보기도 하셨다. “병원 멀리 직접 나갈 필요도 없고 혈압이랑 혈당 재면 고혈압이랑 당뇨가 있는지 알 수 도 있어요.” 라며 말 하였지만 끝까지 거부하며 협조해 주시지 않으셨다.

건강 측정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마음을 접고 건강 조사를 위해 몇 가지 여쭈어 보았는데 주민등록번호나 집 전화번호 같은 사생활이 노출되는 조사에 대해서는 절대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다. “이런 거 왜 꼬치꼬치 캐물어요? 이런 거 조사해서 우리한테 뭐가 떨어지는 데요? 의료비 탈려고 그래요?”라며 물으시는데 저희 의도와는 다르다며 설명을 드렸지만
받아 주시지 않았다. 결국 우리는 그 가정의 조사를 하지 못한 채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가정방문을 위한 발걸음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