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저항이론과 교육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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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학]저항이론과 교육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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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란 무엇인가? 오랜 시간 동안 인류는 여러 가지의 시대적 계기를 통하여 ‘사회’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여 왔고, 또한 사고해 왔다. 그러나 사회에 대한 접근은 다각도에서 이루어져, 사회에 대한 관점은 하나의 통일된 것이 아니라 접근 방법만큼 다양하게 형성되었다. 사회를 보는 관점은 큰 맥락으로 사회를 유기체로 바라보는 기능이론과 사회를 갈등의 장으로 바라보는 갈등이론으로 나뉘어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의 이론들이 사회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에도 불구하고 이론들 사이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교육’을 사회에 있어-그것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든지-‘막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회’의 정의와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그 안에서 교육을 생각하여 봄은 사회에 대한 시각 형성하게 한다. 나아가 그것은 교사로서 마땅히 정립해야 할 교육관을 형성하도록 한다. 여기에서 각각의 다양한 사회 이론들은 나름의 관점을 형성하기 위한 보조도구이다.
저항이론은 앞서 이야기한 이론들과 마찬가지로 사회를 보는 하나의 관점을 제시한 이론이다. 저항이론은 기존의 재생산 이론이 결과적으로는 실천력의 부재를 인정하며, 학교 내의 과정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극복하여, 사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위하여 등장하였다. 저항이론에서는 ‘재생산의 과정은 예측할 수 없으나, 결과적으로는 재생산되고 마는 현실’에 중심을 두고 이론을 전개하였다. 이를테면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지배집단의 가치를 ‘교육’을 통하여 피지배집단에게 내면화, 피지배 계층이 지배집단을 인정하고 계층에 동조하는 ‘헤게모니’ 개념이 바로 ‘재생산의 과정’이다. 여기에서는 학생을 단순한 ‘지식 저장자’로 보고 있으며, 교사 역시 정해진 목표를 위한 ‘도구’로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하여 저항이론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각각 역할 요구에 대하여 반발할 것과 자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는 ‘지식 생산자’로서 각성하고 관점을 변화하며, 동시에 권력을 부여받아 ‘비판적 교육’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그것만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교육사회학 이론신강(김병성,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