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츨의 윤리사상과 신전통주의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리츨의 윤리사상
3. 세계 제1,2차 대전의 도전에 대한 개신교의 응전
4. 스위스와 독일
5. 미국
6. 맺는 말 및 나의 의견

본문내용

인간의 자율적인 도덕과 이해와 능력을 긍정하였던 신칸트학파의 새로운 관점은 종교를 평가 절하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었지만, 알면 종교가 몰락하는 시점에서 종교의 도덕적 가치를 긍정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었다. 이러한 정황에서 리츨은 기독교 신학의 체험과 사변적인 근거보다는 도덕적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신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리츨은 교의학과 윤리학의 일치라는 관점에서 신학적 작업을 수행하였다.
리츨의 사상의 특징은 첫째, 종교적인 것을 사색적이며 명사적으로 여기는 것에 대한 거절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사색적 합리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하였다.
둘째, 리츨은 주관주의를 거절하였다. 주관적 신학이 신비주의로 전락하기 쉽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리츨이 슐라이에르마허를 볼 때 그는 대단한 주관주의자였다.
셋째, 리츨 사상은 자유주의 신학의 신학적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계몽주의의 영향을 수용한 자유주의 신학은 이성을 신학적 인식 방식으로 삼았고 과거의 교의학이 합리적인 사유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진리관에서 비롯되었던 것에 비하여 역사적 실존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리츨은 역사를 윤리적이며 사회적이고 동시에 영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이해는 19세기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며 그의 역사를 영적인 것이라고 본 이해는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리츨은 칸트의 윤리학을 받아들여 자신의 역사 이해의 근거로 삼았다. 따라서 그는 칸트를 본받아서 칸트의 자연과 의지를 구별한 것은 역사란 인간의 의지의 산물이므로 역사는 어느 정도 인간의 결단과 선택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윤리적인 것이라는 이해를 불러오게 된다. 리츨은 역사 안에서 이루어진 경험적 요소들을 중시했으며, 칸트가 지나치게 인간의 경험을 간과하였기 때문에 도덕적 교조주의에 빠졌다고 비판하였다. 결과적으로 칸트는 역사적 예수의 중요성과 인간성을 정화시키는 역사적 종교의 역할을 바르게 평가하지 못했다고 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