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론
- 최초 등록일
- 2008.05.2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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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작가론 이청준에 대한 소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연어의 삶, 이청준의 삶
고향에서 도회지로, 다시 고향으로 - 떠나기와 돌아오기
1. 부끄러운 고향, 미운 고향
2. 가난에 대한 원죄의식으로 적응하지 못했던 도회지 생활
3. 다시 고향으로, 그 곳은 따뜻한 곳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이청준. 그는 60년대에 문단에 등단하여 최근까지 글쓰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 작가이다. 작가들은 의식 중에, 무의식중에 글 속에 자신의 삶이나 가치관 등을 반영한다. 청준도 이에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청준의 소설에서는 많은 부분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그에게 있어서 고향에 대한 기억들과 그로 인해 생긴 의식들은 삶 속에서 많은 부분 영향을 미쳤고, 이는 소설 속에서도 자주 살펴 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청준의 전기적 고찰과 심리적 고찰을 통해 고향을 떠남과 고향으로의 돌아옴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가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소설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Ⅱ. 연어의 삶, 이청준의 삶
고향에서 도회지로, 다시 고향으로 - 떠나기와 돌아오기
1. 부끄러운 고향, 미운 고향
이청준은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부모님과 5남 3녀였다. 청준이 태어날 남짓에는 청준의 바로 위의 형이 죽는다. 여섯 살이 되던 해에는 막내동생이 홍역을 앓다 죽고 일곱 살이 되던 해에는 맏형이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난다. 2년 후 맏형의 죽음의 충격과 돌림병으로 인해 그의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만다.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동네가 부끄럽다고 자식들의 울음을 말렸다. 청준의 어머니는 두 아들과 남편의 연속적인 죽음을 겪으며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많은 고통과 인내 위에 힘들게 지탱되는 것인가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청준이 열 두 살인 해(1950년)에 6.25가 발발하였다. 그 당시 그는 어머니와 동네에 숨어 있었는데 어떤 사람들이 와서 어머니의 얼굴에 갑자기 젓짓불을 비추더니 공산군인지 아군인지 말하라고 한다. 전짓불의 정체만 알 수 있다면 대답은 어렵지 않지만, 젓짓불의 강한 불빛 때문에 그 뒤에 선 사람이 어느 편인지는 죽어도 알아낼 수가 없다. 대답이 틀렸을 경우 돌아오는 것은 죽음뿐이다. 젓짓불의 공포에 몰려본 청준은 그의 소설 속에서 이것을 사회와 개인, 집단과 개인의 관계에서 전자가 후자에 가하는 억압의 형태로 나타낸다.
참고 자료
김진기 조미숙,「이청준론」, 『한국현대작가론』, 2002, 건국대학교출판부
권오룡 엮음, 『이청준 깊이 읽기』, 문학과 지성사, 1999
백승주, 「이청준 소설 연구- <눈길>, <소문의 벽>에 나타난 원체험을 중심으로」, 한국교원대 국어교육 석사학위 논문, 2004
이청준 문학관 (http://cafe.naver.com/j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