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복음서 이해

소개글

초대교회의 형성과정과 그 설교에 관하여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전승의 문화적 배경을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 들었다. 오늘날 기록된 문서로 이어져 내려 오기 까지 초대교회의 구전문화와 그 구전문화를 통하여 복음서가 형성되었다는 사실이 기적처럼 받아 들여 졌다. 강의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구전문화를 신뢰할 수 없었다.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들에 관한 내용을 암기하여 수 십년을 오류없이 전해내려 올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었지만 이젠 그 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와 졌다. 비록 이 글을 읽으면서 저자가 무명의 저자라던지 하는 내용은 나에게 거부감이 되었고, 이 책에 대한 의심을 갖게 하였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읽게 되어 내가 보지 못하였던 부분을 보게 하였다는 점에서 큰 도전이 되었다.

목차

제1장 복음서의 시작
제2장 왜 복음서를 저술하는가? : 마가복음
제3장 왜 복음서를 확대하는가? : 마태복음
제4장 왜 복음서를 확대하는가? : 누가복음
제5장 보충적 고찰

본문내용

제5장 보충적 고찰

공관복음서의 저자들은 모두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나의 연속적인 서술 속에 주입시키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마가는 대부분이 이미 구전이나 기록된 형태로 자신의 공동체에 알려진 예수님의 이야기들로 복음서의 내용을 저술했다. 복음서가 누가의 공동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누가는 예수님의 이야기에 대한 마가의 저술내용이 그의 공동체의 특별한 필요와 관심을 향하는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마가의 복음서를 개정하고 확대하였다. 자신들의 공동체에 이미 잘 알려진 예수님의 이야기 형태를 자신의 저술들로 대신하고자 한 마가와 누가의 의도에 대하여 말한 내용이 마태에게도 적용된다. 요한복음은 신약성경에서 본래 구전을 전해진 예수님의 이야기를 개작한 또 하나의 좋은 예가 된다. 요한의 공동체는 공관복음으로부터 독립된 예수님의 이야기에 대한 그 자체의 수정된 본문을 작성했다. 이렇게 초기 기독교 다양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했다.(마가, 마태, 누가는 자신의 공동체를 위하여 복음서를 저술하였다. 그러나 각 복음서간의 차이를 모순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받아들었다.
19세기 일부 성서학자들은 4복음서에 근거하여 예수님의 통합된 전기를 작성하고자 했다. 각 복음서의 정보를 하나의 연속적인 이야기로 종합함으로써 그의 생애에 대한 저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각 복음서에 서로 다른 예수 전승이 포함하며, 동일한 이야기들이 있을 경우엔 그것들이 다른 배경의 문맥 속에서 기록되었다. 이것이 근본적인 장애가 된다. 다른 학자들은 그들의 시도를 반대하고 역사속의 예수에 관하여는 매우 부족한 정보 밖에 재생 할 수 없다고 하였다.
복음서에 담겨진 예수님의 이야기에 대하여 역사적으로 접근하고자 할 때 그 접근 형식에 어려움이 있다. 요한복음은 신약성서에 기록된 복음서중 마지막으로 나타난다. 다른 복음서 저자들보다 더 철저하게 그가 가졌던 예수님의 전승들을 재구성했다. 그러나 요한복음에 있는 역사적 자료를 명시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

참고 자료

공관복음서 이해
키드 F. 니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