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수학자 폴 에어디쉬의 삶`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5.21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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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감상문
본문내용
책 표지부터 나오듯이 이 책은 수학자 폴 에어디쉬의 삶에 관한 글이다. 사실, 나는 큰 제목인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만 보고 책을 집어 들었고, 봤기 때문에 이야기가 어떤 특정한 개인을 중심으로 진행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모두’라는 글자 때문이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그 특정한 개인에게 매료되었는데 그가 바로 폴 에어디쉬이다.
폴 에어디쉬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괴짜, 기이, 이상, 이해할 수 없음. 그 단어 모두를 포함해서 ‘미쳤다.’라고 말할 수 있을 거다. 그의 약간 미친 듯한 행동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첫 장을 펼치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계속 되니 말이다.
그는 특히, 특이한 용어를 직접 창안하여 즐겨 사용하였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SF와 엡실런이다. SF는 지고의 독재자, 하나님을 뜻하는 것이며, 엡실런은 작은 단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에어디쉬는 어린 아이를 엡실런이라고 불렀다. 수학적으로 멋진 증명을 그는 SF의 책에 있는 것으로 여겼다. 이는 그의 독특하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에어디쉬는 수학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자신 있는 사람이었으나, 실생활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에 불과했다. 과일을 제대로 자르지도 못할 정도였다.
그의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 개인사를 담당하였던 로날드 그레이엄은, 사무실에 이런 글귀를 붙여놓았다.
[수학을 다루지 못하는 인간은 완전한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 기껏해야 그는 구두를 신을 줄 알고, 목욕을 할 줄 알며, 집안을 어지럽히지 않는 반(半)인간에 불과할 뿐이다.]
그야말로 에어디쉬의 생활에서 따온 글이다.
인간으로서 특이한 에어디쉬는 역사상 그 어느 수학자보다 더 많은 공저자들과 일했는데, 그 공저자들의 숫자가 485명을 헤아린다. 이 485명에게는 에어디쉬 번호 1이 부여되어 있다. 이것은 수학계에서 널리 쓰이는 숫자로서, 대 스승과 함께 작성한 논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코드이다 만약 어떤 수학자의 에어디쉬 번호가 2라면 그는 에어디쉬와 공저한 사람과 논문을 공저한 경우라고 책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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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겁니다>| 폴호프만| 신현용 역| 승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