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 인류학자 송도영의 서울읽기에 대한 정리.요약 자료
- 최초 등록일
- 2008.05.18
- 최종 저작일
- 2008.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공간사회학 수업에서 발표수업으로 활용한 인류학자 송도영의 서울읽기라는 책에서 한 부분인 예식장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예식장 - 신작로 위 마법의 성
1. 누군가의 결혼식
2. 가정집 밖으로 뛰쳐나간 혼례식
3. 비빔밥 혼례식
4. 혼례식을 서양식으로 하게 된 사연
5. 예식장을 따로 만든 이유는?
6. 외계인들이 서울에 왔을 때
7. 웨딩마치 속으로
8. 카메라의 힘
Ⅲ. 끝맺는 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20대 중반에 들어선 지금, 여기저기에 친분이 있던 사람들로부터 결혼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학교선배, 사촌들, 그리고 친구들까지…. 요즘은 청첩장이 보내는 방식도 다양해진 것 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접장은 봉투에 넣어진 크리스마스카드 형식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메일 형식으로도 발송되고, ‘싸이월드’나 ‘네이트온’과 같은 형식으로도 전달되어 진다. 또한 더 진보된 방식으로는 휴대폰의 문자 형식으로 오기도 한다.
이렇게 결혼의 형식이 예전과 비교하여 많이 변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류학자 송도영의 「서울읽기」라는 책에서도 “예식장”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공간 사회학이라는 강의에서 다루는 만큼 공간 혹은 장소에 대해 접근해 보도록 하겠다.
Ⅱ. 예식장 - 신작로 위 마법의 성
예식장의 화려한 장식 또한 키치의 하나일 것이다. 예식장의 건물의 구조와 장식의 관계를 볼 때, 구조와 장식은 서로 별개의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화려한 서양의 양 식을 그대로 모방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마치 동화책에서 나오는 성과 같은 모습은 사람들의 ‘체면세우기’와 과시의 목적으로 호화 사치스러운 장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송도영, ‘의례 공간 소비의 키치화 : 예식장’, 「한국문화인류학」제28집,1995,p.319~350)
1. 누군가의 결혼식
멀리서도 알아보기 쉬운 모양인 예식장은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페인트가 칠해져 있고, 건물의 상층부에는 중세 유럽의 성루를 모방한 탑 모양 장식물들이 올려져있다. 중앙부 건물 입구 위에는 석고로 만든 벌거벗은 어린 천사 둘이 나팔을 불고 있는 모양이 장식되어 있으며, 입구는 원래 아치구조로 지어진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문설주에 석고장식들을 따로 붙여 억지로 아치 모양 비슷하게 보이도록 해 놓았다.
참고 자료
인류학자 송도영의 서울읽기, 송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