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회주의
- 최초 등록일
- 2008.05.18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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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태양왕의 나라, 북한
주체사상을 간략히 살펴보고
경제위기와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한다.
목차
들어가며
북한 정치 체제와 주체사상
북한의 경제와 위기
지배체제의 문제
나가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유일한 분단지역인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한번쯤은 해봄직한 질문이다. 브루스 커밍스는 “쉽게 설명될 수 없는 이상한 정체의 나라”라는 설명으로 글을 시작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북한에 대해 알려진 정보란 극히 드물거니와 그들이 발표한 각종 문서, 뉴스 등에는 늘 격앙된 어조로 그들의 체제와 수령을 찬양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우리의 기억 속에 북한은 같은 민족이라고는 하지만 베일에 싸여 멀게만 느껴진다.
현재 북한은 수년간의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고, 우리는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의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남•북한은 각자의 이데올로기와 미국•소련의 도움(?)에 따라 독자적인 정권을 수립하였는데, 건국 초기 대대적인 토지 개혁을 단행하여 광범위한 인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한 북한이 어째서 이러한 위기를 겪고 있는가? 이 글에서는 북한 체제 기반인 주체사상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현재 북한이 직면한 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커밍스의 논의를 바탕으로 진단하여 베일에 싸인 북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보고자 한다.
북한 정치 체제와 주체사상
커밍스는 북한 체제를 자유주의 정치의 대척점에 선 조합주의, 그 중에서도 ‘신사회주의적 조합주의’에 기반한 정체(政體)라고 본다. 즉, 계급을 민족으로 대체시켜, 민족들 사이에도 유리한 쪽과 불리한 쪽(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이 있는 일종의 세계체제 개념을 발전시킨 것이다. 결국 김일성의 이데올로기는 역사적 갈등의 ‘단위’로서 프롤레타리아 계급 대신 민족을 상정하고, 예전의 식민지와 종속국가들, 그리고 주변부 사회주의 국가들은 공동의 대의를 걸고 수평적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이론이다.
북한 체제의 기초는 김일성이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연구자들이나 관찰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곳곳에서 김일성의 초상화, 동상 등을 발견할 수 있어, 북한 주민들의 삶에 그가 얼마나 깊숙이 침투해 있는지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브루스 커밍스,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 현대사』, “제8장 태양왕의 나라: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