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인 고우영 추모전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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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추모전을 다녀와서 쓴글로 고우영화백은 가루지기, 삼국지, 일지매, 홍길동, 도깨비바보, 아버지의 유언,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등 다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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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일보사 1층에 고우영 화백의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직 접 찾아서 가는데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맨 처음 들어가니까 고우영 화백의 동상과 여러 화환들이 눈에 띄었다. 그렇게 사 람은 많지 않았었고 우리랑 같은학교 학생들이 좀 있었다.
이번 추모전 제목이 ‘나의 삶 나의만화‘ 이였는데 그것을 봤을 때에 생전에 만화를 그리기를 좋아해서 만화가로써 많은 만화책을 보여주지 않았나하고 전시회를 보면서 생각이 들었다.
전시회에서 처음 본 것은 tv에서 고우영화백의 인터뷰식으로 짜여진 내용을 보여주고 있었다. 자신은 만화를 완성해놓은 것을 봤을 때에 항상 만족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생각나는 것은 골프를 좋아했다는 것 또 만화를 완성해해야 하는 다음날이 마감일 일때 그 전날은 밤을 세서라도 만화를 끝까지 완성시키는 그런 작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펜이고, 펜이 곧 나이다”라는 말을 보면 “나는 만화이고, 만화는 곧 나이다”라고 하고자 한 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만화는 소설책보다 많은 그림이 들어가서 그리는 데에 오래 걸리고 또 거기에 맞춰서 대화와 글도 써야하는데 고우영작가 혼자서 다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고 한 것을 보면 열정이 있었던 것이다.
또 볼 수 있었던 것은 한 컷으로 된 시사만화였는데 다른 시사만화들처럼 굉장히 왜곡되고 부각되어 그려져 있었다.
하나의 캐릭터를 그릴 때에 캐릭터들의 특징을 많이 보이게 그리고 또 독자들은 만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런 부담이 없는 만화들을 그렸다.
전시회에는 고우영 작가가 가족들에게 썼던 편지들을 볼 수 있었는데 내용을 읽고 보니 굉장히 따뜻한 아버지로 남편으로 가족들을 사랑으로 감싸는 그런 분이였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케이크를 부는 고우영 자신을 그려서 생일 축하하는 내용의 편지도 볼 수 있었고 특이한 하삐, 새삐라는 호칭을 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요즈음에는 구할 수 없는 만화책들도 있었는데 박명천감독이 기증했다고 하였다. 책표지만 보이고 책 내용은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전자만화책처럼 일반사람들이 그곳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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