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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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대표 문화재인 진주성에 대한 자료와 다녀온 소감을 정리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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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임진왜란의 전적지인 진주성에 다녀왔다.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화된 옛성인 이곳은 내가 찾아갔을때도 견학 온 학생들로 붐비고 있었다. 초등학교, 중학교때 견학이나 소풍으로 다녀온 이후에는 진주에서 열리는 ‘개천 예술제’ 행사때 밖에서 보는것이 전부였는데, 이렇게 진주성 안까지 들어오게 되니까 새삼 새롭게 느껴지기만 했다. 언니와 함께 입구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는데 오늘 따라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이였다. 오랜만에 들른 남강이 바로보이는 진주성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것은 물론, 촉석루를 보며 하루를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사료에 의하면 고려말인 우왕3년(1377)에 왜구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성을 고쳐 쌓았으며, 임진왜란때 호남으로 진출하려는 왜적을 철통같이 막아낸 관문이라고 한다. 이곳 진주성에서는 임진왜란때 두 번에 걸쳐 큰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 가운데 1차 전투가 임진왜란 3대첩에 하나로 손꼽히는 진주성 싸움이다. 진주성문 앞에 세워진 변영로의 시비에 씌어있는 [ 논개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 깊고/ 불붙는 열정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를 읊으며 성문 안으로 들어서면 웅장한 자태의 촉석루가 옆으로 비껴서 남강을 굽어보고 있다. 본성동과 남성동에 걸쳐 있는 진주성 안에는 의기사(義妓祠), 쌍충사적비(雙忠事蹟碑), 김시민 장군 전공비와 촉석정충단비(矗石旌忠壇碑)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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