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로 닦아낸 유리- 정지용, 유리창
- 최초 등록일
- 2008.05.04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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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지용, <유리창>에 대한 의미론적 해석.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작가와 시 소개
1. 정지용 소개
2.「유리창1」소개 -일반적 접근
Ⅲ. 意味로 닦아낸 琉璃 -의미론적 접근
1. ‘유리(琉璃)’의 의미소에는 물이 있다
2. ‘유리(琉璃)’의 의미소에는 차가움과 투명함이 있다
3. ‘유리(琉璃)’의 의미소에는 빛남(반짝임)이 있다
4. 芝溶 특유의 감각적 變造語
Ⅳ.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어린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외로운 황홀한 심사’라는 역설적 표현으로 노래한 ‘유리창1’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작품이다. 비록 작품 안에서는 어디에도 ‘자식의 죽음’을 설명하는 구절을 찾아볼 수 없지만, 아주 가깝고 사랑하는 어떤 사람의 죽음을 아쉬워하고 슬퍼하고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이러한 주제를, 10행의 시 속에 선명한 감각적 이미지로 노래한다.
특히 ‘琉璃’ 속에 물, 차가움과 투명함, 그리고 빛남의 의미를 응축시켜 작품의 애상을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시인 특유의 변조어들이 시 곳곳에서 ‘琉璃’의 의미소들의 효과를 증폭시킨다. 작품 전편에 느껴지는 ‘琉璃’를 의미론적으로 살펴본다.
Ⅱ. 작가와 시 소개
1. 정지용 소개
정지용(鄭芝溶 : 1903~?). 본관은 영일(迎日). 아명은 지룡(池龍). 세례명 프란시스코. 1902년 5월 15일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으며 옥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휘문 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박팔양 등과 ‘요람(搖襤)’을 결성, 문집을 내기도 했다. 휘문 고등보통학교 재학 시 1919년 12월에《서광》에 소설 <三人>을 발표하기도 하고 문우회 학예부장을 맡아 《휘문》의 편집을 맡기도 했다. 1923년 일본 동지사대학(同志社大學)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며 대표작 <향수(鄕愁)>를 발표했다. 1930년대는《시문학》동인으로 활동하며 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反카프적 입장에서 결성된 `구인회`에 가담하기도 했고《문장》지의 시 부문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6.25 당시 북한군에게 붙잡혀 문화선전대에 참여하기도 하고 1953년 사망했다고 하나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는다.
그의 시적 경향은 이미지 계열의 사물시로 감정의 절제, 反휴머니즘에의 지향과 더불어 신선한 토착어 활용, 그리고 그 기저에 깔려 있는 ‘무욕의 철학’을 특색으로 하고 있다. 1930년대 전후에 있어 한국현대시를 `언어의 예술`이라는 자각으로 끌어올린 그의 공적은 한국시사에서 지대한 것이다. 시집으로 《정지용 시집》(1935), 《백록담》(1941) 등이 있다.
참고 자료
정지용,『정지용 시집』, 시문학사, 1935.
,『정지용 전집 시』, 민음사, 1988.
김용희,『정지용 시의 미학성』, 소명출판, 2004.
김윤식·김현,『한국문학사』, 민음사, 1987.
김은자,『정지용』, 새미, 1996.
등등 리포트 본문에 기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