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정말로 사랑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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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정말로 사랑하는 걸까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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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군에 있을 때 고참이 넌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왜 여자친구가 없냐며 나에게 연애에 관한 책 여러권을 던져주며 이거 보고 휴가나가서 무조건 여자친구 만들어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책은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였다. 여자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일념으로 투지넘치게 읽었지만 남는 건 없었던 것 같다. 결국 여자친구는 만들지 못했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을 그냥 나열해 놓은 것 뿐이라서 그런 걸까?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사랑에 관한 책들과 다르다. 사랑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는 싶었지만 학과공부에 치여 보지 못하였고, 그렇다고 딱히 시간을 쪼개서 보고싶은 책도 없었다. 그리고 연애에 관해 시중에 나와있는 베스트셀러나 책들은 기본적이고 행동적인 내용들이다. 어찌 보면 지식적으로는 다 아는 내용들이다. 예를 들어 겉모습을 예쁘게 하고 다녀라. 그에게 호감이 가게 하여라. 그의 말을 잘 귀담아 들어주어라. 등.. 어찌보면 다 아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지식적으로 알지만 행동으로는 쉽지 않은 말들이다. 이런 것들로 인해 나는 오히려 괴로웠다. 알고 있는 내용들 하지만 하지 못하는 행동들..

솔직하게 이 책을 과제로서 처음 읽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마음을 가지고 읽어 질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조금씩 보게 되는 내용 속에 나를 책으로 빠지게 만들었다. 첫머리부터가 나를 사로잡았다. ‘사랑에 목마른 그러나 사랑이 두려운 영혼들에게’ 이 사람이 바로 나이다. 사랑에 목마르지만 사랑이 두렵다. 사랑이 하고 싶고 간절하기에 두려운 것이라 생각된다. 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도 두렵다. 무엇이 두려운가 그 사랑이 커서일까? 아님 다른 것들 때문에? 그조차 알지 못한다. 그 이유를 찾고 싶다)이 책은 사랑의 내면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다른 사람들의 예화를 통해 내가 가진 내면의 모습을 돌아 볼 수가 있다. 이 책속에 나오는 사람들은 분명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어딘가 이상한 것도 아니고 특별한 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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