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액슬린선생님께

소개글

딥스를 읽고 액슬린 선생님께 보내는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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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액슬린 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교대에 다니는 예비 초등교사입니다. 책을 읽을 때 선생님의 치료 방법과 교육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이렇게 편지로 만날 수 있게 되니 너무나 기쁘네요.
저희 학교는 초등 교사를 전문적으로 키우는 교육대학교입니다. 그런데 제가 입학한 뒤 처음 듣는 학기 중에는 다른 학교와는 특수하게 초등 교사가 되는 과정에 대한 실용적인 강의는 아예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2학기 개강을 하고 나서 <초등유아교육>이라는 과목을 듣게 되었는데, 컴퓨터를 이용해서 여러 PPT 자료도 보고,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참 유익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 중, 교수님께서 <딥스>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하셔서 읽어보았는데 이렇게 선생님과 편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부모님까지 포기한 딥스를 A선생님은 딥스의 가능성과 숨겨진 능력에 대한 깊은 신뢰와 딥스에 대한 깊은 관심을 통해 딥스가 만든 장애물을 없애는 것을 도와주기로 하셨습니다. 이러한 A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탄을 받았습니다. 아동들은 완성된 단계의 수준이 아닌 배워갈 것이 많고 고쳐나갈 수 있는 존재이지 않습니까? 이러한 생각을 선생님께서도 가지고 계셨는지 끈기 있게 치료를 하시는 모습 너무 가슴 뭉클했습니다. 우리 초등 교사들도 정말 노력하는 자세를 좀더 키울 필요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방법론 적으로는 비록 우리가 보통 말하는 교육은 아니었지만 액슬린 선생님의 놀이 치료에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가르치는 것에 대한 상식이랄까 이런 점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구요. 마음의 상처를 깊게 받은 어린이가 강인하고 건전한 성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읽으면서 교사로서의 임무가 단순히 지식 전달만은 아니라는 생각, 즉 인성 교육의 중요성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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