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된소리를 정리한 것입니다.
구개음화
두음법칙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목차
제1장 된소리
제2장 구개음화
3장 두음 법칙
본문내용
제1장 된소리
된소리는 조음 기관에 강한 긴장을 일으켜 발음되는 소리라고 설명된다. 따라서 엄밀하게 말하면 어떠한 자음이나 어떠한 모음이든지 ‘예사소리’와 ‘된소리’로 구별하여 발음하지 못할 것이 없겠지만, 일상 사용되는 우리말 중에서 된소리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서 ‘예사소리’와 ‘된소리’의 차이를 누구든지 상식적으로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은 ‘ㄱ:ㄲ, ㄷ:ㄸ, ㅂ:ㅃ, ㅅ:ㅆ, ㅈ:ㅉ’의 다섯 가지뿐이다.
한글 맞춤법 제5항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1.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소쩍새, 어깨, 오빠, 으뜸, 아끼다, 기쁘다, 깨끗하다, 어떠하다, 해쓱하다, 가끔, 거꾸로, 부썩, 어찌, 이따금.
2.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유성자음)
산뜻하다, 잔뜩, 살짝, 훨씬, 담뿍, 움찍, 몽땅, 엉뚱하다.
제5항 1의 ‘두 모음 사이’라고 하는 것은 ‘소쩍새’의 경우를 예를 들면 ‘ㅉ’은 그 앞의 ‘소’의 모음 ‘ㅗ’와 ‘쩍’의 모음‘ㅓ’ 사이에 있는 자음이다.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란, 발음에 있어서 경음화의 규칙성이 적용되는 조건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제5항 2는 두 모음 사이가 아니라 자음 ‘ㄴ, ㄹ, ㅁ, ㅇ’에 이어지는 된소리인 경우에 대한 설명이다. ‘훨신’이 아니라 ㄹ 받침 뒤의 된소리이므로 그대로 ‘훨씬’으로 적는 다는 것이다.
다만, ‘ㄱ,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국수, 깍두기, 딱지, 색시, 싹둑, 법석, 갑자기, 몹시.
● {전제}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결론}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1) “한 단어 안에서”
(2) “뚜렷한 까닭 없이”
(3) “된소리로 발음된다.
참고 자료
이희승 외 1명, 『한글맞춤법 강의』, 신구문화사, 1989.
김기혁 외 4명, 『우리말 알고 쓰기』, 경진문화사, 2003.
김창근, 『바른 말 바른 글』, 육일문화사, 2002.
이종운, 『국어의 맞춤법 표기』세창출판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