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생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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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 인생을 보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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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평소 홍콩영화는 마니 접해 보았지만 중국 영화는 한번도 접할 기회가 없었다. 중국과 홍콩의 위치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홍콩영화는 중국영화나 똑같다고 생각했고, 수업시간에 중국 영화를 본다고 하길래 액션물 혹은 무협 영화가 일거라고 생각 했다.
수업시간을 통해 본 “인생”이란 영화를 보면 딱 생각나는 고사성어가 있다. 바로 새옹지마 이다. 나쁜 일이 생기면 그것을 액땜이라도 하듯이 그것으로 인해 좋은 일이 생기는 것처럼 이 영화의 주인공인 후쿠이의 인생은 새옹지마처럼 전개 되어 간다.
영화를 보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후쿠이가 집안의 재산을 탕진하고 그림자극을 하면 밥벌이를 하다가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으로 전쟁에 끌려가게 되고 후쿠이가 소속해 있던 국민당이 한순간에 공산당에게 압도당하고 후쿠이는 그 틈을 타 도망가려던 찰나에 공산당에게 잡힌다. 그러나 운이 좋았던 것일까? 그림자극을 하면서 목숨을 이어 나가는데 후쿠이에겐 그림자극이 그의 밥벌이 이자 생명을 구해주게 되는 매개체 같다. 전쟁이 끝나자마자 집에 돌아오지만 딸은 심한 열병으로 인해 벙어리가 되었고, 후쿠이는 자신이 가족을 지키지 못함에 죄책스러워 하고 더욱 열심히 산다. 그러던 어느 날 후쿠이가 날린 집에서 반역으로 의심되는 것이 나오고, 그 집을 넘겼던 주인은 살해 당하게 된다. 만약 후쿠이가 도박으로 집이 넘어가지 않았다면 후쿠이가 죽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 부분에서 정말 소름이 돌았다. 도박으로 재산을 날렸을 때 아버지를 잃었지만 그는 도박으로 재산을 날림으로 인해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뒤 후쿠이는 하늘에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살게 된다. 한참 모택동의 대약진 운동이 일어날 무렵 후쿠이의 아들은 잠결에 학교에 불려나가게 되는데, 아내가 극구 말림에도 불구하고 후쿠이는 다 나가는 학교에 안가면 괜히 사람들 눈에 안 좋게 보일 거라면서 업어서 학교까지 아들을 데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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