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ir Lady 영화 감상문

소개글

음운론 수업 과제로 오드리 햅번 주연의 `마이페어레이디`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분량은 적지만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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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이 과제를 접하면서, 고전영화를 보며 음성학적으로 감상문을 쓴다는 것이 참 막막하게 느껴졌었다. 우리말과의 발음상의 비교를 하는건지, 또 마이 페어 레이디라는 영화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영어 외에 낯선 언어를 구사하는 영화는 아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가득한 채 무작정 비디오를 대여하여 감상에 임하게 되었다.
영화는 시작부터 음성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절세미인이라 칭해지는 오드리 헵번의 다소 천박해 보이고(물론 사투리가 천박하다는 표현은 아니지만, 영화상에서는 듣기 거북할 정도로 시끄럽고 어수선했다.)곱지 못한 사투리 섞인 목소리에 한 음성학자가 흥미를 가지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천한 태생으로 꽃을 팔며 아버지의 생계까지 근근히 꾸려가는 두리틀 양을 히기스 교수가 내기를 위해 올바른 언어발음을 가르치며 결국 교수가 내기에서 승리하고 나중에는 두리틀과 히기스가 사랑을 하게 되는 내용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두리틀의 발음 교정을 위한 기계들 중에는 영화상이지만 흥미로운 것들이 많이 보였다. 아에이오우 발음을 통한 그 높낮이와 정확성을 체크해주는 기기, 정확한‘H`발음을 해야만 불꽃이 커지는 라이트 기계 등등 내 스스로 발음의 정확성을 시험해 보고 싶은 기계들이 많이 있었다. 얼마나 나는 정확하게 우리말을 구사하고 있는 것인지,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얼마나 정확한 표준말을 구사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에 그런 기계들에 관심이 갔다.
영화상에서 사투리라 일컫는 두리틀의 영어 발음에 귀를 기울여봤다. 우리말 자막도 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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