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의 심판, 관람후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3.29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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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카프카의 심판, 관람후 분석
목차
▷ 연출 ◁
▷ 배우들의 연기 ◁
▷ 조명 ◁
▷ 음향 ◁
▷ 무대 ◁
본문내용
▷ 연출 ◁
◈ 연출 구태환
주요작품
연극 <나생문>,<북어대가리>,<이름을 찾습니다>,<친정엄마>,<마땅한 대책도 없이>
뮤지컬 <러브이즈매직>
2005 서울연극제 인기상 수상 (나생문)
2006 거창 국제연극제 작품상 대상 (이름을 찾습니다)
이번 작품의 연출가의 의도는 관객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든 것 같다. 과학적 논리와 이성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의 구조 속에서 기본적인 상식의 수준에서 조차도 이해와 납득이 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우린 무덤덤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작품 <심판>에서 주인공 조셉K가 체포되는 이유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은 없으나 누구나 쉽게 기독교적 사고관인 ‘인간의 원죄의식’으로 생각하여 자칫 잘못하여 ‘원죄’라는 부조리한 종교적 사고 관을 비판 하려고 하는 것처럼 볼 수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원죄’보다는 관료화되어진 인간 사회 속에서 얼마든지 이 보다 더 부조리한 일들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잘 표현해줬다.
▷ 배우들의 연기 ◁
출연진 : 요셉K役 박윤희, 판사役 유순철, 변호사役 채희재, 아저씨役
이승호, 경감役 반석진, 신부役 유정기, 소피役 이양숙, 바쓰너役 박인서, 티토렐리, 빌헬름役 이영진, 블록役 송흥진, 서기장, 부지배인役 신안진, 학생, 프란츠役 이요성, 그루바하役 황세원, 레니 이서림, 소녀役 박초롱, 사내, 고객役 임성주
일단 극장이 작아서 그런지 발성이 작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사 내용이 잘 전달된거 같다. 우선 요셉K역을 맡으신 박윤희님은 발성도 괜찮고 발음도 또박또박 정확해서 의사 전달이 잘됐다. 그리고 2007 거창 국제 연극제에서 연기상을 탄 사람같이 연기도 잘 하셨다. 매번 그 상황에 맞게 감정이입도 잘하셨다. 판사 역을 맡으신 유순철님은 대사가 적어서 잘 알 수는 없지만 그 짧은 대사라도 발성이 좋으셨고 내 개인적으로는 목소리가 참 좋으신 분인것 같다. 그리고 변호사 역을 맡으신 채희재님 또한 마찬가지다. 경감역을 맡으신 반석진님은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도 해주셨다. 아저씨, 작은 아버지 역을 맡으신 이승호님은 배우들 중에서 발성이 가장 좋으셨다. 정말 소리가 탕탕 울리는 듯 했다. 대사 전달도 잘됐었다. 다른 분들도 몇 분은 빼고 전체적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다.
▷ 조명 ◁
조명은 전체적으로 밝고 어두움을 잘 사용한 것 같다. 그리고 방과 방 사이를 조명을 통해서 경계를 나눈 것은 참 인상적이었다. 벽 쪽으로는 조금 파란색 느낌이 나는 조명을 주고 2층 쪽으로 빨간색 조명을 썼을 때에도 그 느낌이 살아났었다. 전체적으로 많은 조명을 사용한 것은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강, 약 조절을 잘해서 잘 어울리게 사용한 것 같았다.
▷ 음향 ◁
음향은 전체적으로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대사를 할 때 베이스로 작은 소리로 깔아주는 음향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긴박한 상황,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데 그런 음향효과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엔딩부분의 웅장한 음악은 날 조금 슬프게 한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