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샤오핑평전 독후감

소개글

덩샤오핑 평전 독후감 입니다.중국학 수업때 A- 받았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아는 등소평은 사회주의 확고한 이념 속에 인민을 배부르게 하고 진정한 사회주의 실현을 위해 힘쓴 인민의 영웅, 작은 몸으로 거대한 중국을 호령한 일명 작은 거인이라 불리 우는 중국 위인 중에 한명이라 생각하고 이 책 또한 그의 위대한 업적을 나열 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저자들이 쓴 덩샤오핑의 전기를 비평하며 자신의 객관적인 기준으로 허구적인 자료를 배제 했다며 자신의 의견만이 진정한 진실인 것처럼 의기양양하게 말하는 것을 보며 등소평보다는 오히려 작가에 대한 관심으로 대체 어떤 내용을 적었단 말인가에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다른 저자들이 쓴 전기에서 등소평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 이 책은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독특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란 사람이 참 갈대 같다는 생각을 했다. 등소평은 모택동을 버금할 만큼 위대한 인물이려니 하고 생각했는데 책장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어느 새 나또한 작가 입장에서 등소평의 비판을 아끼지 않는 자가 되어버렸다.
어릴 적 등소평은 보통 위인들이 으레 갖는 또래보다 뛰어난 총기와 학문에 천재적인 면모를 가진 아이가 아닌 그저 평범한 시골 아이였다. 그나마 지식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건 아버지의 아들에게 기대한 희망에서 비롯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등소평 개인은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의 느낌을 받았다. 모택동처럼 공산주의 이념에 있어 확고해 보이지 않았고, 보수와 개혁을 왔다 갔다 하며 자신의 권력을 위해 참으로 줄 잘 서는 기회주의자로서 보통 정치인의 모습 이였다. 정말 어딜 뜯어봐도 잘난 것 없어 보이는 그가 어떻게 결국 모택동의 뒤를 이어 최고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는가 책장을 넘길수록 그 의구심은 증폭 되어갔다.
등소평은 “귀여둥이 였다.” 이 말 한마디가 그를 매우 적절하게 표현했다고 생각이 든다. 귀염 받기 위해 넘치는 재치와 빠른 눈치로 누구보다 시대와 상황을 잘 이용한 사람 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