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국어의 자료와 표기법

소개글

근대 국어의 자료와 표기법
-모음 체계와 모음 관련 음운현상에 대해-

목차

1. 머리말
2. 근대 국어의 모음체계
2.1. 단모음 ‘ㆍ’ 의 변화
2.1.1. 단모음 ‘ㆍ’ 의 변화 시기
2.1.2. ‘ㆍ’ 의 1,2단계 변화의 원인
2.2. ‘ㅐ, ㅔ’의 단모음화(單母音化)
2.2.1. 단모음화에 기여한 움라우트(Umlaut)현상
2.2.2. ㅐ, ㅔ’의 단모음화 시기
2.3. 근대 국어의 모음 체계
3. 모음 관련 음운 현상
3.1. 전설모음화
3.2. 원순모음화
3.2.1. ‘ㅡ>ㅜ’로의 원순 모음화 발생 이유
3.2.2 ‘ㅗ’가 비원순 모음 ‘ㅓ’로 바뀌는 비원순 모음화
3.3. 모음조화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근대 국어의 모음 체계가 큰 변화를 겪게 된 것은 18세기 중반에 들어서서의 일이다. 단모음 ‘ㆍ’가 제2단계의 변화를 겪었을 뿐 아니라 하향 이중 모음이었던 ‘ㅐ, ㅔ’가 단모음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음 체계상으로 볼 때 근대 국어는 18세기 중반을 경계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진다.
전기 근대 국어는 중세 국어와 다름없이 ‘l,ㅡ,ㅓ,ㅏ,ㅜ,ㅗ,ㆍ’ 7개의 단모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후기 근대 국어 시기에 들어서면서 ‘ㆍ’의 변화와 ‘ㅐ,ㅔ’의 단모음화를 겪음으로써 ‘l,ㅔ,ㅐ,ㅡ,ㅓ,ㅏ,ㅜ,ㅗ’ 8개의 단모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근대어의 시기에 일어난 주목할 만한 모음 변화에는 원순모음화와 전설모음화가 있다. 그리고 모음조화 현상은 중기 국어 초기까지는 비교적 규칙적이었다. 그러나 고려 말부터 흔들리기 시작하였는데 중기국어 이후 ‘ㆍ’음의 동요와 이어서 진행된 ‘ㆍ’음의 소실의 결과로 모음조화는 급격히 흔들리게 되었다.
앞에서 간략하게 언급한 부분을 근대 국어의 자료를 통해서 모음 체계와 모음 관련 음운 현상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2.근대 국어의 모음체계
2.1. 단모음 ‘ㆍ’ 의 변화

근대국어시기의 모음체계 재편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ㆍ’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ㆍ’의 소실이 정확히 언제 비롯되어 언제 완결되었는가 하는 문제는 쉽게 단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상당히 장시간에 걸쳐 진행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견해들을 통해‘ㆍ’의 1단계 변화 원인 및 1단계 변화와 2단계 변화가 각각 시기를 달리하여 상이한 방향으로 일어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보겠다.

2.1.1. 단모음 ‘ㆍ’ 의 변화 시기

대체로 18세기 전반까지는 단모음 ‘ㆍ’가 어두 음절에 한하여 유지되고 있었다. 그런데 ‘ㆍ’가 18세기 중반에 제2단계의 변화를 경험함으로써 18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모음 체계상으로 완전히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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