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관포지교`를 통하여 본 중국 고대사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8.03.22
- 최종 저작일
- 2007.11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표면적으로는 우정을 말하는 대표적인 고사성어(故事成語) 관포지교(管鮑之交)는 이면에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 그리고 제환공(齊桓公)이 살았던 시대적인 배경과 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있다. 여기서는 관포지교의 자세한 의미와 더불어 관중과, 포숙아, 제환공 세 사람이 살았던 시대에 대해서 알아보고, 제나라 환공이 춘추시대의 제1대 패자가 되는 과정에서 그러한 대업을 이룰 수 있었던 그들의 역할과 리더십을 관련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의미
2. 춘추시대(春秋時代)
3. 제환공(齊桓公)의 지략과 관중(管仲)과의 만남
4. 환공(桓公)의 신의(信義)
5. 환공(桓公)의 인재등용(人才登用)
6. 군주(君主)를 패자(覇者)로 만든 관중(管仲)
7. 관중(管仲)의 정치(政治) 청사진(靑寫眞)
8. 제(齊)나라의 발전(發展)
9. 제환공(齊桓公)과 관포(管鮑)의 리더십(leadership)
Ⅲ. 결론
※ 참고자료
본문내용
Ⅲ. 결론
모함과 압력으로 인해 평소에 관포지교 사이라고 떠들던 사람들이 고개를 돌린 채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흔한 세상이다. 나중에 자기 자신도 그렇게 쫓겨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도 당장 오늘 자기의 지위나 이익을 지키려고 친구에게 등을 돌리는 것이다. 오늘날 진정한 관포지교 사이인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자기는 남에게 관포지교다운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는 주제에 남들이 자기에게 관포지교식의 친구가 되어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One loyal friend is worth ten thousand relatives. ‘참된 친구 할 명은 친척 일만 명과 맞먹는다.’(유리피데스) 이 말은 관중과 포숙아를 떠올려 ‘관포지교’와 일맥상통함을 알 수 있다. 수많은 나라들과 권모술수가 넘쳐 오늘날 못지않은 혼란스러운 춘추시대에도 포숙아는 자기보다 재능이 뛰어난 관중을 환공에게 추천하여 출세시켰다. 그들의 변함없는 우정은 혼란한 시대의 한 획을 긋는 기초가 되었다. 그들의 우정에서 비롯되어 한 시대의 패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제환공과, 그 과정에서의 그들이 보여준 리더십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역사 이야기는 재미있다. 그러나 그러한 재미에 앞서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선인들의 지혜를 배우고, 선대가 겪은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관중의 뛰어난 통찰력과 그들을 신하로 한 나라를 이끈 제환공의 리더십을 배워서, 어떠한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든지 강성했던 제나라처럼 융성함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공동체가 가정이든, 직장이든, 군대이든, 국가이든 갈등과 분열 및 싸움으로 쇠잔해지지 말고 다시 일으켜 흥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혜안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고 자료
<단행본>
김동구, 「소설보다 재미있는 이야기 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