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고인` 감상문

소개글

죠디 포스터가 주연했던 영화 `피고인`을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성적평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목차

1. `피고인`의 줄거리

2. 영화를 보고 느낀 점

본문내용

영화『피고인』(The Accused)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려서부터 죠디 포스터라는 영화배우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개봉했던 1988년도에는 상당히 어린나이였지만 내가 좋아하던 죠디 포스터라는 여자배우가 다소 야하고 파격적인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이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특히 이 영화를 통해 그녀가 첫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성인이 되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모순과 부조리들을 공부하고 겪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만나게 된 영화 『피고인』은 그 때 내가 가졌던 여배우를 향한 감정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1. ‘피고인’의 줄거리
영화 『피고인』은 한 여성의 불행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고 침침하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 속에 밀(MILL) 이라는 술집에서 사건은 시작된다. 한 청년이 집단 강간사건임을 신고하는 장면에 이어서 한 여자가 "안돼" 라 소리지르며 술집에서 뛰쳐나온다. 이 영화의 주인공 사라(죠디포스터)가 이 곳에서 3명의 남자에게 윤간을 당한 것이다. 그러나 보수적인 사회통념과 남성위주의 사법제도는 그녀에게 강간을 당한 것보다 더 큰 절망감을 안겨준다. 사건을 맡은 캐서린 검사는 마약 전과 기록을 갖고 있는 사라에게 냉랭하게 대한다. 가해자 측에서는 사건 당시 그녀가 입었던 야한 복장 등의 주변정황을 들어 서로 좋아서 즐긴 화간임을 주장하고 타협을 요구한다. 캐서린은 그 조건을 수락하고 가해자들은 상당히 가벼운 형량만 부여받는다.
강간을 당한 후,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사라는 이 소식을 듣고 상처를 받는다. 캐서린 검사는 좌절과 분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한 사라를 보고 다시 그녀와 힘을 합쳐 싸우게 된다.

2.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여성이나 장애인 그 밖의 사회적 소수세력들에게 있어서 사회는 어둡고 침침하다. 영화는 크게 두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
하나는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 라는 명제가 현실 사이에서 항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법 앞의 평등이란 관점에서 볼 때 영화에서 사라가 그토록 무참한 일을 당하고도 법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은 단지 그녀의 신분과 직업이 비천하기 때문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